[주간시정] 부산시 국감 공방
재생 0회 | 등록 2019.10.16{앵커: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부산 시정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부산시에 대한 국…
{앵커: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부산 시정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부산시에 대한 국감 현장은 직접 취재하면서 분위기도 잘 봤을텐데요, 오거돈 시장의 답변 태도가 눈에 띄었다구요, 어땠습니까?} 오거돈 시장은 지난주 국감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시종일관 상당히 적극적으로 답변에 나섰습니다. 특히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질문을 이어가려 하는데도 본인의 발언을 계속해 의원들이나 위원장으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 시장은 야당 의원들이 자치단체장들이 이미 약속한 것을 오거돈 시장 취임 이후 파기한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 등에는, 오히려 대구 경북이 합의를 파기한것 아니냐며 거꾸로 공세에 나서 국감 분위기가 더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앵커:그 때문에 특히 대구경북 의원들이 목소리를 좀 높이지 않았나요?} 그렇습니다. 대구 달서을 지역구의 윤재옥 의원은 오거돈 시장이 사실관계를 오도하고 있다며, 김해공항 확장에 대구경북이 반대한게 아니라고 발끈했습니다. 윤 의원은 대구는 영남권 신공항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시내에 있는 공항을 이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조원진 의원은 고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추진되온 사업이 합의됐는데 어려운 합의에 왜 반대하냐고 몰아부쳤습니다. 또 한국당 이진복 의원은 부울경 공항과 대구경북 공항을 따로 만드는 것이 과연 국가적으로 도움이 될 것인지를 따져 물으면서, 일본 공항들은 공항에서 고추를 말리는 사례까지 나온다며, 동남권 신공항이 굉장히 위험한 이야기라고 역시 공세에 나섰습니다. {앵커:동남권 신공항 외에 오거돈 시장의 개인적인 이야기에 대한 의혹들도 제기됐는데요, 그 부분은 좀 어땠습니까.} 오거돈 시장과 관련된 의혹들 역시 야당 의원들이 잇따라 제기했습니다. 조원진 의원은 부산의 도시철도 통신보수업체로 선정된 사업자와 오 시장이 친분이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고, 또 이진복 의원은 오 시장이 태양광 사업 관련 기업에 고문으로 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오 시장은 국감장에서 이런 주장들이 나올 것으로 아마 예상을 했을텐데요, 조원진 의원이 모 건설사의 박 모 회장을 거론하면서 시장님을 많이 팔고 다닌다고 묻자, 오 시장은 많이들 그러고 다닌다면서 좀 웃으면서 넘기는 답변을 했습니다. 또 이진복 의원이 사모펀드 회사에 오거돈 박사가 고문으로 이름이 올라있다고 지적하자, 오 시장은 ′′뭔가 연결이 있겠지요′′라고 대답하는 역시 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답변은 의원들로서는 좀 김이 빠질수도 있었겠지만, 오 시장의 여유가 드러나는 대목이었다는 평가도 시 안팎에서 나왔습니다. {앵커:국감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부산시나 시장이 공식적으로 반박을 했죠?} 그렇습니다. 도시철도 통신 유지보수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공개적인 절차를 거쳐 진행됐고, 의혹이 제기된 3건의 사업자 선정 가운데 1건은 앞선 서병수 시장 재임 시절 선정된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또 태양광사업 관련 기업에 고문을 맡고 있지 않느냐는 의혹에는 이상희 전 과기부 장관의 추천으로 관련 연구원의 이사직을 맡은 적은 있지만, 기업체 고문을 맡은적 없고, 해당 기업체 설립 이전에 이사직도 그만뒀다며 역시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앵커:그런 내용들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 등이 진행중이라면서요.} 그렇습니다. 한국당의 이진복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오거돈 시장이 답변을 이어가자, 이진복 의원은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중이라며 오 시장에게 참고하라는 발언을 덧붙였습니다. 발언 내용으로 본다면 감사원에서 이같은 내용에 대해 확인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여부는 감사원이 명확히 가려줄것 같습니다. {앵커:오 시장이 이날 의혹 제기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은 무엇때문인가요?} 오 시장은 국정감사 다음 날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의 불만을 좀 길게 밝혔습니다. 내용을 보면 한마디로 가짜 뉴스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누군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면 언론이 그 내용을 받아쓰고 해당 내용은 순식간에 확산됩니다. 국감 당일 저도 기사를 썼습니다만 그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나중에 확인되고 기사가 다시 나오더라도, 이미 많은 사람들은 의혹을 사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특히 정치인들은 이른바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를 상당히 입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에 대한 문제는 최근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로 등장했는데요, 뉴스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여부를 법적으로 아니면 사회적으로 걸러낼 수단이 현재로서는 없기 때문에, 뉴스나 여러 매체의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앵커:그렇군요, 가짜 뉴스 문제는 부산시장 뿐만이 아니라 총선이 다가올수록 더 문제가 심각해 질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길기자 수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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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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