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상권 위축 가속화(리)

재생 0| 등록 2019.10.11

{앵커:부산, 경남 주요 상권 대다수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년새 상가 임대료가 거의 대부분 하락세로 …

{앵커:부산, 경남 주요 상권 대다수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년새 상가 임대료가 거의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서버렸는데 지역의 소비심리 위축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대학교 앞입니다. 곳곳이 임대문의 광고들입니다. ′′한 때 이 곳은 속칭 바닥권리금이 수천만에서 1억원 넘게 붙었던 중심상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1년 넘게 비어있는 점포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나마 영업을 이어가는 점포들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월 임대료를 30% 이상씩 깎은 곳들입니다. 매상 감소로 장사를 접으려는 세입자들이 늘자 상가주인들이 임대료를 낮춰 붙잡고 있는 겁니다. {홍영기/공인중개사/′′(공실이 나서) 임대료를 못 받게 되면 손해니까 한 (월)300(만원)으로 형성돼 있던 곳은 200(만원)선 그 정도로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죠.′′} ′′최근 부산,경남의 상가임대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은 지난해 초부터, 부산은 지난 연말부터 하락세입니다.′′ ′′통계청이 집계하는 부산,경남 주요 상권 33곳의 임대가격지수 증감율을 살펴봤습니다. 지난해 3분기만해도 절반 가량만 하락세이던게, 올해 2분기 들어선 3곳을 제외하곤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강정규/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전반적으로 디플레이션이 전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좋아진다라기 보다는 지금 상황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 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역의 생산,수출,고용 지표는 반등세지만 소비심리는 오히려 위축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냉기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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