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교체 이후에도 엘시티 감독은 소홀

재생 0| 등록 2019.10.07

{앵커: 핵심 관광시설이 빠진 채 준공시점이 다가오는 엘시티에 대해 부산시등 관련 기관들이 여전히 감독을 소홀히 하는 것으로…

{앵커: 핵심 관광시설이 빠진 채 준공시점이 다가오는 엘시티에 대해 부산시등 관련 기관들이 여전히 감독을 소홀히 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규모 권력형 비리 사태 이후에도 엘시티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엘시티의 교통시설물은 심의도 거치지 않은 변경 시공이 여러 곳에서 드러났습니다. 부산시에 준공허가 영향 여부를 묻자 담당 업무가 아님을 강조합니다. {박진옥 부산시 교통국장 준공은 지금 구청에서 하는거고 저희는 심의평가만 하는거고, 준공부분은 해운대구에서 (담당합니다).} 협약해지 가능성을 묻는 시의원들에게는 안될 것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이준승 부산시 도시계획실장 실무적으로 돌아와서 준공이라는 개념을 봤을 때, 이러한 것들이 안된다라고 해서 도시개발사업을 준공할수 없느냐, 그렇지는 않다는거죠.} 부산시가 책임을 넘긴 해운대구청에 허용범위를 넘어선 교통시설물 변경 내용을 묻자, 구청 간부는 엘시티의 자료만 믿는 소극적인 입장을 드러냅니다. {김해종 해운대구청 교통안전도시국장 이번에 (엘시티가) 제출한 그 부분들이 거의 최종적으로 변경이 된거거든요. 그래서 더 이상 변경 없을 , 없는 것으로 저희들도 판단하고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그게 또.} 부산도시공사의 엘시티사업 공모지침상 사업 목적을 크게 훼손하면 협약을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로서 당초 사업 취지를 독려해야 할 부산도시공사 역시 한발 비켜서 있긴 마찬가지입니다.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 (계약) 이행이 되도록 저희 공사에서도 특위를 통한 계기로 저희들도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관청과 기관들이 감독을 소홀히 하는 사이, 핵심 관광시설이 빠진 엘시티는 돈이 되는 사업만 순항하고 있습니다. {이광용 엘시티 부사장 (미분양은) 거의 없습니다. 현재 아파트는 분양이 다 됐고 레지던스도 95%까지 분양이 되었습니다.} 권력형 비리의 대명사가 된 엘시티를 단체장 교체 이후에도 부산시와 해운대구청, 부산도시공사가 여전히 감싸면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는데 대한 우려가 제기됩니다. {오원세 부산시의회 도시개발행정사무조사 특위 위원장 그런 (엘시티의) 의혹들을 정권이 교체된만큼 한번 더 짚어보고 꼼꼼하게 따져서 저희 의원들에게 또 시민들에게 설명하실 필요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부산시의회 특위에서는 엘시티측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일부 지역 인사들에게 선물을 돌린 사실도 확인돼, 비리사태 이후에도 엘시티가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07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