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BIFF도 초비상

재생 0| 등록 2019.10.02

{앵커: 태풍이 ′′미탁′′이 북상하면서 당장 개막식을 하루 앞둔 부산국제영화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화제 준비가 한창…

{앵커: 태풍이 ′′미탁′′이 북상하면서 당장 개막식을 하루 앞둔 부산국제영화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화제 준비가 한창인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민욱 기자, 영화제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겁니까?} {리포트} 네 저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게 될 영화의전당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무대장비 등 각종 영화제 시설은 태풍에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둔 상태입니다. 또 옥외 홍보물은 태풍 피해에 대비해 실내로 모두 옮겨놓은 상황입니다. 영화의전당 지붕에는 40미터 높이 대형 지지대 2개가 설치됐고, 대형무대 장비를 고정하기 위해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도 놓여 졌습니다. 오늘 오후 6시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도 태풍 영향으로 결국 취소됐습니다. 영화제 전야제가 태풍 때문에 취소된 것은 24년 BIFF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더 큰 걱정은 오늘 밤부터입니다. 영화제 개막식 당일 태풍이 부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영화제 사상 초유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의 상황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 {전양준 BIFF 집행위원장 ′′올해 개막식에 맞춰서 태풍이 오는 것은 사상 초유의 상황이고, 매우심각하게 아침저녁으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고요.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렇게 개막식에 맞춰 온적은 없지만, 부산 국제 영화제와 태풍간의 악연은 사실 여러차례입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때는 개막 하루를 앞두고 태풍이 지나가 사전 설치물들이 대거 파손되는 피해를 업었고요. 지난해 태풍 콩레이때도 영화제 기간 북상해 야외무대가 사전에 철거되는 등 행사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일단 영화제측은 개막식이 열리는 내일 저녁 7시에는 태풍이 이미 지나갈 것으로 보고 개막식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등 250여명의 게스트들을 위해 서울발 부산행 KTX 특별열차편성도 준비해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는 태풍 대비로 하루종일 비상인 영화의전당에서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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