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풍력단지, 갈등

재생 0| 등록 2019.09.30

{앵커: 통영 욕지도 앞바다에 대규모 풍력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생계의 터전인 어장을 잃을 걱정에 어민들…

{앵커: 통영 욕지도 앞바다에 대규모 풍력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생계의 터전인 어장을 잃을 걱정에 어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영 욕지도에서 뱃길로 30여분 남짓한 청정바다입니다. 광어와 돔, 도다리 등 수자원이 풍부한 황금어장인 이 곳에 대규모 풍력 단지가 예고되면서 어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생계 터전인 어장을 잃을까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박덕실/통영 욕지면 어민/′′고기만 바라보고 있는데 육지에 땅이 있나 뭐가 있어요, 고기 못잡으면 앞으로 깡통들고 얻어먹으러 다녀야지 죽든지 해야지 별 수 있습니까′′} 100MW급 풍력단지를 추진중인 경남도와 통영시는 내년까지 사업성 연구용역을 진행중입니다. 풍력터빈 60여개가 가동될 민자 추진 350MW급 풍력단지는 허가를 마치고 대규모 풍력기지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남해권역 19개 수협 어민 1천 5백여명이 그물대신 피켓을 들었습니다. 풍력단지가 어장에 들어설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어민들은 날벼락을 맞았다며 거리행진에 나섰습니다. {박태곤/통영해상풍력반대대책위원장/′′사실상 피해가 많이 예상되는 어민들에게는 일언반구 아직까지 말한마디 없고,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주민들에게 동의를 받고 설명한 모양인데 이것 또한 크나큰 모순입니다.′′} 해상풍력 개발 과정에서 어장상실을 우려하는 어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9.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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