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판 학교 연이어 증축, 또 고통 반복된다

재생 0| 등록 2019.09.26

{앵커: 경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기중 계속된 증축 공사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문제…

{앵커: 경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기중 계속된 증축 공사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공사가 끝나고 2~3년뒤 비슷한 증축공사가 또 한차례 더 계획돼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통이 고스란히 반복될 처지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증축공사가 한창인 경남의 한 초등학교. 하교시간 통학로에는 덤프트럭과 아이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수시로 학교를 드나드는 대형 공사 차량들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학생/′′불안하긴 해요. 위험하고요. 덤프트럭은 앞으로 가고 저희가 걸어갈때 한번씩 부딪힐 것 같은 상황이 있긴해요.′′} 또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분진에 아이들은 눈병과 호흡기 질환에도 고스란히 노출돼 있습니다. {학부모/′′알레르기가 없던 아이들이 안과에 가서 처방받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눈 질환이 잠깐 일주일 정도면 없어질 질환을 일주일 넘게 다래끼를 달고 있고 다래끼가 안나아요.′′} 문제는 이번 증축공사가 끝나고 2~3년후 또 한차례 연이어 증축공사가 예정돼 있다는 점입니다. ′′이 학교 인근 2천여 세대 아파트에 이어 6백여 세대 아파트가 계속 건립되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학부모들은 어차피 공사를 할바엔 차라리 동시에 해달라고 호소합니다. {김보람/학부모/′′공사를 할때 처음부터 짓기를 4~5층짜리를 지었으면 하는데 건설 시공사와 조합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또 공사를...′′}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통이 고스란히 반복될 우려 때문입니다. {김경수/경남도의원/′′사실상 공사시기가 달라져요. 아파트 주체가 다르다보니 한번에 끝내야할 (증축) 공사가 공사를 끝내자마자 또 공사를 하면서 학생들이 안그래도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활동을 못하는데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권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지역 주택조합마다 완공시기가 다른데다 합의도 되지않아 동시에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김해교육지원청 관계자/′′여러가지 협의를 진행을 했는데 지역주택조합 마다 공사진행 속도가 달라서 합의가 이뤄지기 어려웠습니다.′′} 학기중 증축에 연이은 증축공사계획에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불안과 고통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9.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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