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 촉구 회견 잇따라
재생 0회 | 등록 2019.09.26{앵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국내외 교수와 연구자들의 시국선언이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또 이번 주말에는 부산검찰청 앞에서…
{앵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국내외 교수와 연구자들의 시국선언이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또 이번 주말에는 부산검찰청 앞에서 검찰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시민대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급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국내외 교수와 연구자 일동이 공개한 시국선언에는 모두 4천 90명이 서명했습니다. 서명자들의 명단은 모두 공개됐습니다. 참석자와 서명자들은 검찰의 내부개혁 진행과 공수처 설치, 수사권 조정을 요구했습니다. 또 조국 법무부장관이 아닌 검찰개혁이 더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했습니다. {김동규/동명대 교수/지금 그리고 앞으로 수십년 동안 이 나라 민주주의의 성패를 결정지을 핵심적 사안은 바로 검찰문제인 것이다.} 부산 시민사회와 원로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조직보호에만 힘써온 검찰의 개혁을 주장했습니다. 검찰의 권한 분산이 역시 중요한 목표입니다. 검찰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집회도 서울의 7차 촛불집회에 맞춰 28일 토요일 저녁 부산에서 열립니다. {김종기/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대표/강력한 권한만 가진 검찰 개혁을 위해 자신이 독점한 권한을 분리해 상호견제할수 있고 국민이 원하고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을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이다.} 이같은 요구들은 조국 장관에 대한 반대 여론 속에 검찰 개혁 자체가 무산될 것이라는 한편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잇따랐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같은 주장들이 여당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장관의 파면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번 주말 동시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조국 장관 파문은 다음주 큰 분수령을 맞게될 전망입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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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0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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