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청소업체′′ 다시 공모에 참여 논란

재생 0| 등록 2019.09.25

{앵커: 부산 수영구 생활폐기물처리업체 두 곳이 수십억원의 인건비를 횡령한 사실, 지난 4월에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업…

{앵커: 부산 수영구 생활폐기물처리업체 두 곳이 수십억원의 인건비를 횡령한 사실, 지난 4월에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들이 다시 수영구의 폐기물처리업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의 청소업체 두 곳입니다. 20여년동안 수영구 생활폐기물처리업을 사실상 독점해왔습니다. 두 업체의 사무실은 이렇게 몇걸음만 닿을 정도로 가까이 있습니다. 청소차 차고지도 함께 쓰고 있는데요. 기업 설립부터 운영까지 사실상 하나의 업체로 볼수도 있습니다. 지난 5월 환경미화원을 허위로 등록해 합쳐서 3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판결 뒤 3년간 계약대상 제외 처분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영구의 내년 청소업체 공모에 이 두 업체도 참여를 준비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최종태/수영구의원/참여하는 것 자체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그동안의 책임을 지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A업체는 환경부로부터 참여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B업체는 소송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처분에 대한 행정정지를 받았습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부산 수영구청 관계자/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계약과 관련해가지고 위법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 (구청에서는) 손을 못대는 상태입니다.} 관내 차고지 확보에 최고 15점이 주어져 기존업체에 유리하다는 것이 업계 분석입니다. 횡령업체가 다시 선정된다면 소송결과에 따라 공모절차를 다시 밟아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9.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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