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풍 얼마나 센지..문화재 파손 몸살

재생 0| 등록 2019.09.25

{앵커: 이달초 태풍 링링과 지난 주말 태풍 타파로 부산경남에서는 문화재 파손이 잇따랐습니다. 잇따른 가을 태풍으로 문화재구…

{앵커: 이달초 태풍 링링과 지난 주말 태풍 타파로 부산경남에서는 문화재 파손이 잇따랐습니다. 잇따른 가을 태풍으로 문화재구역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경남 거창 수승대 계곡입니다. 경남도 유형문화재인 정자 바로 옆 소나무 두 그루가 계곡 쪽으로 완전히 넘어졌습니다. 수령이 3백년이나 됐지만 태풍 타파 때 강한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것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큰 소나무 두 그루가 뿌리채 뽑혀있습니다. 태풍의 위력이 얼마나 강했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신광용/거창 수승대 관리사무소 직원/′′나무가 무게때문에 지탱을 못하고 넘어가서 현재 나무전문가 자문을 구해서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태풍 타파로 인한 피해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섬진강변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1745년에 조성된 하동 송림입니다. 천연기념물 제 445호로도 지정됐는데, 이번 태풍때 소나무 한그루가 뿌리채 뽑혀 넘어졌습니다. {공삼순/경남 남해군/′′바람의 힘이 얼마나 세면 저리 됐는가 싶더라고요. 저는 태풍에 넘어졌는지 모르고 사람이 잘라 놓은 줄 알았어요.′′} 부산에서는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 지붕 기와가 부서졌고 등록문화재인 의령 오운마을 옛 담장도 붕괴됐습니다. 지난 7일 태풍 링링으로 경남에서는 천연기념물인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가 쓰러졌고 진주성 성곽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9.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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