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대 국유지 무상취득 논란, 진실공방 번져

재생 0| 등록 2019.08.22

{앵커: 경남 창원에서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빚은 부영주택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해당 아파트를 지으면서 10억대…

{앵커: 경남 창원에서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빚은 부영주택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해당 아파트를 지으면서 10억대 국유지를 부당하게 무상 취득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기 때문인데, 창원시와 부영주택간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에 짓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전체 4천2백여세대가 통째로 미분양되면서 경남의 미분양률을 끌어올린 문제의 바로 그 아파트 입니다. 준공이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분양을 어떻게 털어낼지가 고민인 상황이었는데, 이 와중에 악재가 또 터졌습니다.′′ 부영 측이 지난해 7월, 무상으로 소유권을 넘겨받은 아파트 단지 안 일부 국유지가 문제가 됐습니다. 아파트 정문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뻗은 540여제곱미터 면적의 부지로, 값으로 따지면 10억에 달합니다. 지난 4월 감사원이 창원시에 왜 무상으로 넘겨줬냐고 지적하자 뒤늦게 서류검토에 나선 창원시는, 부영 측이 시를 속이고 무상으로 가져갔다며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무상으로 가져가도록 협의한 적이 없는데도, 마치 합의를 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서 제출하는 바람에 시도 속았다는 겁니다. {김호균/경남 창원시 하천과장 ′′감사를 받고 보니까 서류를 뒤져보니 우리가 사실 정확히하면 자기들(부영측)에게 기망을 당한 겁니다. 너희가 사기를 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조치를) 안하면 너희를 고발할 수 밖에 없다, 처음부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영 측은 거짓서류를 꾸며 무상으로 가져갈 이유가 없다며 창원시와 협의를 한 게 맞고, 관련 자료도 가지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과연 누구 말이 맞는지 진실공방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8.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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