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응, 재료연구소 ′′원′′ 승격 사활 걸어야

재생 0| 등록 2019.08.15

{앵커: 수년 전부터 국내 유일의 소재연구 전문기관인 경남 창원의 재료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왔습니다. …

{앵커: 수년 전부터 국내 유일의 소재연구 전문기관인 경남 창원의 재료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 최근에 일본 수출 규제로 소재분야 육성 문제가 대두된만큼 올해 안에 꼭 승격을 이뤄내야 한다는 요구가 뜨겁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료연구소의 대표 업적으로 꼽히는 세라믹 3D 프린팅 기술입니다. 그동안 형상 가공이 안돼 세라믹 소재를 적용하지 못했던 턱뼈 등의 인공 뼈를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인체 뼈와 가장 유사한 세라믹 소재의 인공 뼈 상용화를 이뤄낸 것으로, 큰 산업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윤희숙 책임연구원/재료연구소 바이오닉스소재연구실 실장 ′′기존에는 절대 불가능했다고 생각되는 세라믹이랑 세포를 동시에 프린팅하는 이러한 기술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재료연구소가 개발하고 실용화하는 소재 관련 기술이 매년 100건이 넘습니다. 국내 유일의 소재 전문 연구기관으로 제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습니다. {김민정/재료연구소 연구기획조정부 실장 ′′해당 기술 이전을 통해서 기업이 신기술을 사업화 하거나 공정을 개량하거나 하는 것을 통해서 기업이 매출을 증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이라는 한계 탓에 예산과 인력 운용에 제약이 큰 실정입니다. 자율성 부족 등으로, 소재 기술 혁신을 선도하기에는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지자체와 정치권, 상공계가 수년 전부터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요구해왔습니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까지 겹치면서 원 승격 당위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부품 국산화와 기술 자립화를 위해 전국에 흩어진 연구 역량을 한 데 모으고 이끌어나갈 총괄 소재연구 기관이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정환/재료연구소장 ′′출연연구소, 대학, 기업이 함께 역량을 결집해서 소재 국산화를 빨리 이룩하는게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 법안은 이미 발의가 됐지만 2년째 국회 상임위를 계류중입니다. {허성무/경남 창원시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만났고 기획재정부 차관도 만났고, 이 기관 승격에 대해서 간곡한 요청을 드렸습니다. 법으로도 통과가 돼야하기 때문에 법은 상임위원회 통과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장도 제가 직접 만났습니다. 위원들도 만났고′′} 원 승격으로 경남 경제 재도약의 활력소가 돼 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8.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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