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에 양식장 비상

재생 0| 등록 2019.08.05

{앵커: 부산 경남 전역이 폭염특보속에 가마솥마냥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바다도 끓어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 경남 전역이 폭염특보속에 가마솥마냥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바다도 끓어 오르고 있습니다. 고수온으로 인한 집단 폐사 등 만일의 사태에 양식 어민들의 긴장감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경남 전역이 35도 안팎의 폭염속에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바다 수온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쥐치 100만 마리를 양식중인 경남 거제의 한 가두리 양식장은 지난 여름 고수온으로 물고기 30만마리를 잃었습니다. {박정근/가두리 양식어민/′′폭염이 계속되다 보니까 바닷물은 펄펄 끓어가고 양식어업인들의 마음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습니다.′′} 양식장 바다 수온을 재봤습니다. 그물 바닥쪽은 23도 안팎, 해수면은 26도까지 올랐습니다. 물고기들의 활동량이 눈에 뛰게 더뎌졌습니다. ′′남해안 바다 수온이 26도를 치닫고 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수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식어류의 경우 수온차에 따른 쇼크와 면역력 약화, 산소 부족 등으로 대량 폐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경남에서는 40여일 지속된 고수온 특보속에 어가 120여곳에서 43억원의 피해가, 부산에서는 12만마리의 어패류가 폐사했습니다. {정순철/거제시 어업진흥계장/′′(양식 어가에서는) 차광막을 설치하고 산소가 적기에 공급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고, (시 에서는)어장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해서 수시 점검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록적인 폭염속에 끓는 바다만 바라보는 양식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8.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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