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민간교류 완전중단은 우려

재생 0| 등록 2019.07.30

{앵커: 한일 관계가 계속 악화되는 가운데 민간 부문 교류는 계속 이어가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 역시 민간…

{앵커: 한일 관계가 계속 악화되는 가운데 민간 부문 교류는 계속 이어가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 역시 민간교류는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시인협회가 마련한 반일 집회. 집회는 성명서 낭독과 구호제창으로 짧게 끝났습니다. 집회와 함께 당초 예정됐던 일본어 서적 불태우기는 취소됐습니다. 일본 정부에 대한 반대와 불매운동등에는 찬성하지만 지나치게 과격한 행동은 자제하자는 분위기 때문입니다. {조창용/부산시인협회 이사장/조용히 타이르자는 이런 부분들의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에, 화형식이나 이런 퍼포먼스, 수장식이나 이런 퍼포먼스는 저희들이 생략을 하고 (진행했습니다).} 부산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과 4일 일본 쓰시마시 이즈하라항 축제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을 예정대로 재연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의 한일 교류 전면 재검토로 취소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추진이 결정됐습니다. 평화롭던 한일관계를 상징한다는 문화적인 의미에 무게가 더 실린 결정입니다. {이미연/부산문화재단 생활문화본부장/(한일) 공동으로 등재한 세계유산입니다. 한일이 경색된 국면에 더욱더 상징성을 가지고 이루어 나가야할 소중한 문화교류라고 생각합니다.} 부산경남의 미술인을 중심으로 26년째 국제교류를 해 온 한일국제미술인협회는 연례 교류행사를 계속 이어가기로 지난주 결정했습니다. 부산시는 한일교류 전면재검토 방침을 일본 정부나 행정부문으로 축소하고 민간교류는 그대로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전면 중단에 대한 우려도 컸기 때문입니다. 정치경제 부문의 한일관계가 계속 경색되는 가운데,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한 민간교류의 끈은 놓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7.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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