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 일본 수출규제, 동남권 경제도 긴장
재생 0회 | 등록 2019.07.09{앵커:한 주간의 지역 경제계 소식을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 경제계의 가…
{앵커:한 주간의 지역 경제계 소식을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 경제계의 가장 큰 이슈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였던 것 같습니다. 동남권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리포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은 가시적인 피해 상황이 발생하진 않은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수출 규제 대상 품목이 반도체 소재에 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이 국내외 우려와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수출 규제 대상 품목을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은 여전하기 때문이죠. {앵커: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혹시 일본과의 경제 관계가 더 악화된다면 지역 산업 가운데에선 어느 분야가 걱정되나요?} 1차적으론 일본산 부품 소재 수입의존도가 높은 산업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겁니다.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업계나 정밀 공작 기계 부품, 조립 금속 분야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 업종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가 현재 국내 업황도 좋지 않다는 점인데요. 쉽게 말해 체력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외부의 작은 변수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단 얘기입니다. {앵커:양국간의 경제 관계 악화가 지속된다면 대일본 수출 분야나 관광산업도 피해가 예상될 수 있겠죠?} 물론입니다. 동남권의 경우 지리적 위치나 산업적 특성 등으로 인해 일본과의 관계가 더 밀접합니다. 지역의 주요 수출국 3번째 자리를 일본이 차지하고 있죠. 우리라나 전체로 보면 일본이 5위 정도거든요. 당연히 한일 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상대적인 피해가 더 걱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관광분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때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올 때는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사드 사태 이후 중국인 발걸음이 줄어들면서 지난해엔 다시 일본인 관광객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집권여당이 자기네 선거를 앞두고 국내 정치용으로 우리나라와의 갈등을 활용한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저런 이웃국가를 옆에 두고 지내는 게 우리 운명인가 싶어서 속상하긴 합니다만 또 한 편으론 이달 일본 선거가 끝나면 이번 상황이 좀 진정되지 않겠냐하는 기대도 할 수 밖에 없군요. {앵커:그러게 말입니다. 경제갈등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우리도 대처를 해야겠고 또 장기적으론 일본 무역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도 모색해야겠습니다. 다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관련 뉴스를 지난주 전하셨더군요.} 네, 보이스피싱 뉴스 전할 때마다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반응이 있습니다. 그런 사기를 어떻게 당할 수 있느냐?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당하는게 아니냐? 이런 얘기인데요. 하지만 보이스피싱이란게 예전처럼 금감원이나 검찰을 사칭하는 그런 고전적인 수법만 있는게 아닙니다. 본인도 모르게 피싱어플을 휴대전화에 설치해서 개인정보를 빼내서 활용하거나 심지어는 확인전화를 중간에 가로채기까지 하는 등 갈수록 수법이 진화되고 있습니다. 왕성한 경제활동을 하는 청장년층도 순간 방심하면 피해를 당할 수 있는 지경입니다. ′′실제 매년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경남에서 발생한 피해건수만 1만건, 피해액만 600억원이 넘었습니다. 전년대비 70% 이상 늘어난 겁니다.′′ {앵커:때문에 금융기관들이 보이스피싱을 막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면서요?} 네, 지난주 지역의 한 은행의 보이스피싱을 막는 소비자금융 보호부서를 취재해봤는데요, 잠깐이었지만 상황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컨택센터처럼 은행직원들이 끊임없이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데 애를 쓰고 있더군요. {앵커:보통 은행창구에서 예적금을 갑자기 해지하고 현금을 일시에 인출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예방하는 경우는 있다고 아는데요, 전화를 걸어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어떻게 막는다는거죠?} 네, 말씀하신 그런 경우도 있지만 보다 많은 예방은 이상 금융거래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평소에 전혀 거래가 없던 계좌나 대포통장으로 의심되는 계좌로 돈을 이체한 경우 은행에서 선제적으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서 거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겁니다. 개인의 금융거래를 왜 은행이 일일이 간섭하느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 실제로도 직원들이 고객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첫 반응들이 대부분 그렇더군요. 그런데 특별법상으로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은행이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이 허용돼있습니다. {앵커:그 정도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만연해있다는 얘기군요. 그런데 금융거래가 하루에도 엄청나게 이뤄질텐데 그 가운데 어떻게 피해가능성이 높은 거래만을 골라내서 확인한다는거죠?} 맞습니다. 그 지점에서 금융당국과 은행들의 고민이 깊은 건데요. 때문에 최근 부산은행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AI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보이스피싱 감지 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개인 금융거래 정보 등의 빅데이터 분석에 딥러닝이 이뤄지는 AI기술을 응용한 시스템이라서 그 탐지적중율이 기존 방식보다 수십배 높아졌다는게 부산은행측 설명입니다. {앵커:시중은행들보다 지방은행이 고객보호를 위한 첨단시스템 개발에 앞섰다는게 반가운 소식이군요. 오늘 경제초점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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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07.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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