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3일 동안의 학교비정규직 노조 파업
재생 0회 | 등록 2019.07.08{앵커:한주 동안의 사건사고 뒷얘기를 들어보는 취재수첩입니다. 오늘도 김상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첫 소…
{앵커:한주 동안의 사건사고 뒷얘기를 들어보는 취재수첩입니다. 오늘도 김상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첫 소식은 사건사고 소식은 아니예요?} 네, 맞습니다. 사건사고는 아니지만 지난 주 높은 관심을 끌었던 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 관련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예고했던대로 지난 3일부터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정규직 대비 80% 수준으로 임금 인상 요구와 함께 고질적인 학교 내 차별을 없애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적지않은 학교에서 급식제공에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예전에 비해 혼란이 비교적 적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된건가요?} 네, 첫날을 기준으로 봤을 때 부산경남에서는 320여개 학교에서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예상보다는 많지 않은 숫자였고 시간이 갈수록 급식 차질을 빚는 학교 수는 조금씩 더 줄어드는 모양새인데요. 기말고사가 겹치면서 오전수업만 하고 돌려보낸 경우도 제법 많았구요, 또 지난 2017년 한번 경험을 해보면서 학교나 학부모 모두 적응이 된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그런데, 지금 파업을 하겠다는 곳이 학교비정규직 노조 외에도 더 있지요?} 네, 전국우정노조, 그러니까 우체국노조가 내일(9)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인력증원과 과도한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했지만 우정사업본부와 합의점을 찾지못한건데, 사상 첫 파업이 현실화되면 우편과 물류 대란이 예상됩니다. 부산교통공사도 신규직원 채용규모와 임금인상률을 놓고 노사간 이견을 좁히지못하면서 오는 10일 파업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지난 4일 있었던 쟁의 조정도 실패해 내일(9) 있을 최종협상에서 파업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대정부투쟁을 선언하고 나선 민주노총의 총파업도 18일 예고돼있어, 이번 달은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하투의 계절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봇물 터지듯 여러 요구가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는데 딱히 해결방법이 보이지않아 답답한 심정이네요. 부디 슬기롭게 최악의 상황을 면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은 뭘 준비했지요?} 네, 부산과 경남경찰의 수장이 교체된 소식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용표 부산청장이 서울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서울청장은 부산청장과 같은 치안정감이긴 하지만 명실상부 경찰조직의 2인자로 평가받는데요, 남해가 고향인 이청장은 PK출신으로서 차기 경찰청장에 한걸음 더 가까이간 모습입니다. 최근 몇년 동안은 부산청장 가운데 경찰청장까지 올라간 인사가 없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갖는 지역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한편 전임 박운대 청장이 5개월만에 퇴임한데 이어, 이 청장도 7개월만에 교체되면서 잦은 교체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 또한 현실입니다. 한편 이 청장의 후임으로는 김창룡 경남청장이 승진 내정됐습니다. 김 청장은 합천 출신이면서 부산 가야고를 졸업한, 경찰 내 PK인맥을 대표하는 또 다른 인물로 꼽힙니다. 브라질,미국 주재관 등 화려한 경력에 더해 치안 정책통으로도 알려져있는데요. 자신의 장기를 어떻게 부산에 잘 접목할지 주목됩니다. 또 신임 경남청장에는 경남 밀양이 고향인 진정무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이 승진 내정됐는데 원만하고 온화한 성품이 강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네, 신임 청장들이 보다 안전한 부산경남을 만들어주기를 바라보구요. 마지막으로는 어떤 소식 준비했나요?} 네, 댓글에서 읽을 수 있는 경찰을 보는 국민들의 두개의 시선이라는 내용의 말씀을 드리며 마칠까 합니다. 최근 경찰 관련한 기사의 댓글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것들이 많았습니다. 고유정 남편 살인사건 당시 제주경찰이 보여준 무능함, 또 교통사고 피의자를 성폭행한 강남서 경찰, 버닝썬 유착건도 있었고요, 폭행당하는 시민을 방관한 경찰관들에 대한 소식들까지 줄을 이었습니다. 당연히 인터넷에서 드러나는 국민 여론, 최악의 수준입니다. 단순히 해당 경찰관들을 비난하는 것들도 많지만 분노는 경찰의 수사권독립을 반대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에 관련해서는 국민여론이 줄곧 경찰 쪽에 우호적인 쪽으로 흘러온게 사실인데, 계속되는 헛발질과 부정적인 모습에 반대하는 의견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만큼 실망감이 크다는 뜻이겠죠. 반면 경찰관이 취객 등에게 폭행당했다는 등의 기사에는 격하게 분노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읽을 수 있습니다. 테이저건을 쏘는 한이 있더라도 공권력이 훼손되면 안된다, 공권력을 보다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죠. 경찰의 비리나 무능에 대해서는 신랄히 비난하지만, 매맞는 경찰관은 못보겠다는 국민들의 댓글을 보면 결국 국민들이 경찰에 요구하는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항상 당당하고 강한 경찰이 되라는 채찍질이라 할 수 있을텐데요, 새로운 수장이 바뀐 부산과 경남 경찰이 모쪼록 이런 기대를 실망으로 바꾸지 말고 신뢰받는 조직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앵커: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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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07.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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