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중소조선, 갈길 먼 경기회복

재생 0| 등록 2019.06.30

{앵커: 국내 조선업이 오랜 불황끝에 요즘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같은 회복조짐은 빅3 초대형 조선소에만…

{앵커: 국내 조선업이 오랜 불황끝에 요즘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같은 회복조짐은 빅3 초대형 조선소에만 해당될뿐 중소형 조선소들은 붕괴 우려가 커지면서 조선업종 전체의 위기감은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기자재업체가 밀집한 거제 협동화공단입니다. 강판을 용접해 선박 블럭을 만드는 공정이 한창입니다. 올초에 비하면 작업량이 늘고있는 추세지만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조선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형조선소의 붕괴 우려 때문입니다. 지역 조선업계의 버팀목이던 성동조선이 3차 매각마저 무산되면서 사실상 파산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중소 조선업계 뿐 아니라 하청업체와 부품 납품업체 등 조선업 전체가 연쇄 타격을 입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성신/성내 조선기자재단지 협회장/′′중형 선박들은 경쟁국으로 다 넘어가고 없고, 협력업체 등 2차, 3차 밴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벌크와 탱크선 등 국제 운항에 투입되는 전세계 상선 9만여척 가운데 70% 가량이 25년이 지난 노후 선박입니다.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와 노후 선박 교체 등 잠재적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정책과 지원은 빅3 에만 쏠려있는 실정입니다. {한용섭/거제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중소 조선소가 중국조선소에 어느정도 대항을 해줘야 대형조선소가 살아남는데, 그쪽(중소조선소)의 지원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그부분에 대해서 정부지원이 무조건 필요합니다.′′} 벼랑끝에 몰린 중소조선소의 위기속에 국내 조선업의 앞길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6.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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