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사태..협력업체 고사 우려

재생 0| 등록 2019.06.04

{앵커:르노삼성차 임단협 협상이 시작된 지 이제 1년이 다 돼갑니다. 장기화된 분규에 사업을 접는 협력업체까지 생기면서 줄도…

{앵커:르노삼성차 임단협 협상이 시작된 지 이제 1년이 다 돼갑니다. 장기화된 분규에 사업을 접는 협력업체까지 생기면서 줄도산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매출 40억원대, 40여명이 일하는 부산의 한 도금업체입니다. 자동차 부품도 함께 생산해 르노삼성차 1차 협력업체에 납품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차 부품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르노삼성 노사분규로 인한 납품량 감소에 사업을 접은 겁니다. ′′규모가 작은 2차 협력업체의 사업부문 정리이긴 해도 지역 자동차부품업계가 받는 충격은 남다릅니다. 지역 부품업계 줄도산의 전조현상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나기원/르노삼성수탁기업협의회 회장/′′자금난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지 않나, 이게 지금부터 (줄도산) 시작이라고 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르노삼성의 부산,경남 1차 협력업체만 100여곳, 대다수 조업 가동율이 3~40% 가량 떨어지면서 사실상 주 3~4일 근무체제입니다. 매출 감소로 인한 자금난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본부장/′′가동율은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많고 그동안 고용을 유지해오던 기업들도 구조조정에 대한 부분도 심각히 고민하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았나 판단됩니다.′′} 두 달전 부산 지역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모니터링을 한 부산상공회의소는 경남까지 확대해 피해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6.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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