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김경수 지사 항소심 결과는?

재생 0| 등록 2019.05.30

{앵커:한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주우진기자 연결됐습니다.} 주기자! 동남권 신공항 문…

{앵커:한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주우진기자 연결됐습니다.} 주기자! 동남권 신공항 문제에 대한 김경수 지사의 발언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죠?} 그렇습니다. 지난 27일 부울경 시도지사들이 국회를 직접 찾아가 열린 동남권관문공항 검증보고회 자리에 섰습니다. 국회 검증보고회장은 김해 신공항 확장을 추진 중인 정부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했는데요. 특히 김지사의 발언 수위가 과거보다 그 톤이 한층 올라간 게 눈에 뜁니다. 김해 신공항이 ′′전 정권의 정치적 결정′′이라는 겁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김해공항 확장문제는 6전 7기의 말 그대로 정치적 결정입니다. 6번 연구용역을 했는데, 안된다고 결론이 났던 사항입니다. 그런데 지난번 박근혜 정부에서 7번째 용역을 통해서 바뀐 건 아무 것도 없는데 가능하다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이런 게 정치적 결정 아닙니까? } 김지사는 이같은 정치적 결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결정이라며 그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고 김해신공항은 안된다고 못박았습니다. 김지사는 김해신공항을 추진하는 국토부가 자신들이 내린 결정을 뒤집기가 쉽지 않은 듯 하다며, 총리실에서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결정을 내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해신공항이 정치적 결정이었다는 발언은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한 김지사의 공개 발언으로는 그동안 볼수없었던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앵커:그렇다면 김지사가 이렇게 동남권신공항 문제에 집중하는 이유는 뭘까요?} 아무래도 일단은 김지사의 일하는 스타일과 관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지사는 평소 ′′질러 가면 120리, 둘러 가면 30리′′라는 얘기를 즐겨해왔는데요 . 최근엔 사회적 갈등관리를 언급하면서 경상도 사투리 버전으로 ′′더디 가도 단디 가자’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남권신공항 문제는 검증단의 검증결과도 나온 만큼 논의는 충분히 했으니 이제는 ′′단디 갈 때′′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정권의 정치적 결정′′이라는 그동안 아꼈던 단어를 이제는 작심한 듯 쏟아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구요. 여기에 이제 내년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입니다. 부울경 동남권에서 총선 표심과도 직결될 수 있는 파급력이 큰 아젠다로 김지사가 ′′신공항′′을 보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터여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입장차가 명확히 대비되는 주요 현안이기도 합니다. {앵커:사실 신공항 문제도 그렇지만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김경수 지사에 대한 판결이 경남정가에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요?} 1심 선고전까지만 하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던 김지사는 차기 대권주자로도 꾸준히 주목을 받아올 만큼 지역에서 무게감 지닌 유력 정치인사입니다. 그래서인지 김지사의 법정구속은 부울경의 주요 국책사업 추진이 중단되는 결과를 빚었는데요. 보석이후 제2 신항문제 등 굵직한 현안들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동남권 신공항 문제도 다시 탄력이 붙기 시작한 점도 이같은 김지사의 비중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총리실 검증과정에도 친문 실세인 김지사가 핵심역할을 할 것이란데는 큰 이견이 없을 정도입니다. 때문에 7월로 예정된 김지사의 항소심 판결은 본인의 정치인생 뿐 아니라 내년 총선 지형에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사의 항소심 판결은 내년 총선을 앞둔 지역 정치권 여야 모두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하겠습니다. {앵커:실제로 김지사가 지사직을 처음부터 유지한 올해 , 경남도가 정부로 각종 공모사업에서 따낸 국비가 상당하다구요?} 정부 공모사업을 사실상 싹쓸이 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경남도의 올해 국비 공모사업은 성과가 0매우 뛰어납니다. 공모사업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가 경쟁을 벌이는데요. 경남은 올상반기에만 27개 사업에 모두 4천여억원가량의 국비를 확보한 겁니다. 이가운데는 문대통령이 직접 경남을 찾아 격려한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가 2천억원으로 가장 크고요. 이밖에도 밀양의 스마트팜혁신밸리 524억원,등 크고작은 정부지원 공모사업에 당선되는 결과를 얻었는데요. 이역시 문재인 정부의 실세로 통하는 김지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자체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지난주말 숨진채 발견된 조진래 전의원을 사망원인을 놓고 말들이 많았죠?} 지난주말 있었던 조진래 전의원의 극단적 선택을 놓고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의원의 사망이 문재인정부의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조 전의원은 홍준표지사시절 홍지사의 고등학교 후배로 정무부지사를 지낸 측근인데, 최근에는 경남테크노파크 센터장 채용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추도식과 조전의원의 비보가 겹치면서, 지난한주는 정치인의 죽음이 갖는 의미를 되돌아보게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앵커:화제를 창원시로 돌려볼까요.허성무 시장이 최근 강릉의 실험용 수소탱크 폭발사고와 관련해 안전을 거듭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월요 간부회의석상에선데요. 허시장은 창원시가 수소도시로 많은 사업을 진행중인데, 강릉 폭발사고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릴수 있다며 철저한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창원의 수소산업은 멈출수없고 중단할 수 없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창원시가 수소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주문해 허시장의 수소도시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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