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리나라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맺고있는 나라의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쉽게 한국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을 노려 위조한 베트남 운전면허증으로 우리나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온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상진 기잡니다.} {리포트} 동남아 지역은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차량 운전면허증을 가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부푸끄엉/경성대 교환학생 ′′베트남에서는 자동차보다 오토바이를 많이 타다보니 운전면허 가진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베트남인 가운데 적잖은 이들이 한국을 오면 운전면허 취득문제로 골치를 앓습니다. 베트남인 28살 A씨는 이를 노려 한국 내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시험준비없이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는 솔깃한 광고를 냅니다. 70에서 100만원 정도 돈을 입금하면 현지 위조책이 정밀하게 위조한 베트남 면허증을 보내옵니다. ′′위조된 베트남 면허증을 우리나라 면허증으로 바꾸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수십분 정도 일정절차를 거치면 쉽게 교환이 됐습니다′′ 베트남을 비롯한 135개 나라와 운전면허를 상호 인정하고 있어 까다로운 확인절차없이 교환,발급해주기 때문입니다. 위조여부를 검증할 시스템이 없다는뜻입니다. {인터뷰:} {임영섭/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즉시 발급해줘야한다는 규정 때문에 면밀한 검토를 하지못하고 면허증을 교환해줘야하는 허점이 있기 때문에 내부규정 개선필요성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무면허자들이다보니 교통사고를 낸적도 적지않다고 경찰은 말합니다. 경찰은 A씨 등 알선책 5명과 위조 면허증을 의뢰한 26명을 검거하는 한편, 현지 위조책 추적에 나섰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29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