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호우′′ 부산*경남 피해 속출

재생 0| 등록 2019.05.27

{앵커: 오늘(27) 태풍급 폭풍우가 부산*경남을 덮쳤습니다.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에 선박이 침몰 돼 선원 2명이 실종…

{앵커: 오늘(27) 태풍급 폭풍우가 부산*경남을 덮쳤습니다.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에 선박이 침몰 돼 선원 2명이 실종되고, 각종 시설물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박 한 척이 끝 부분만 겨우 모습을 드러낸 채 바다에 잠겼습니다. 부산 두도 인근 해상에서 슬러지 청소선이 침몰해 선원 2명이 실종되고, 1명이 구조됐습니다. 당시 부산앞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 중구의 한 도로입니다. 갑자기 공사장 외벽에 설치된 가림막이 우르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20미터 높이의 가림막이 도로를 덮치면서 아래를 지나던 관광버스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전화:} {오성만/사고 버스 기사/''''우르르'' 소리가 나서 앞을 보니까 막 떨어져 있는거에요. 다행히 승객들이 내리고 빈 차로 가는 중이라서 다행이었지. 만약 승객들이 있었으면...''} 일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구조물들이 바닥에 나뒹굴고, 오후 내내 현장 통제가 이어졌습니다.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에 공사장 가림막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일부 도로는 아예 통행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지은/현장 목격자/''큰 소리가 나니까 건물에 문제가 나지 않았나 싶어서 소리를 많이 질렀던 것 같아요. 이런 일이 실제로 있구나...''} 태풍급 폭풍우가 부산*경남을 덮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의 창문이 깨지고, 간판이 떨어지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부산*경남에 접수된 각종 피해 신고만 40여 건이 넘었습니다. 어젯밤부터 남해에 1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등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경남에선 빗길 3중 추돌 사고로 1명이 부상을 입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또 경남 남해안에서만 20여척의 여객선 출항이 통제되고, 김해공항에선 100편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27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