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찮은 10억 기금, 민원 입막음용?

재생 0| 등록 2019.05.21

{앵커: 오시리아관광단지의 롯데몰 동부산점 운영과 관련해 10억원대의 돈으로 지역 민원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

{앵커: 오시리아관광단지의 롯데몰 동부산점 운영과 관련해 10억원대의 돈으로 지역 민원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액의 기금이 갑자기 조성되고 민원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약속이 담긴 영수증도 오갔다고 합니다. 정기형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 주변도로는 주말이면 주차장이 됩니다. 교통정체는 2014년말 롯데몰 동부산점 개점 뒤 시작됐습니다. 항의가 빗발쳤고 다음해 롯데는 갑자기 10억원을 내놓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10억원의 협약서와 관련 단체의 공문을 단독입수했습니다. 협약서에는 지역 민원을 자신들이 해결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수퍼:′′더 이상 민원 제기 않는다′′/인근 마을에 수천만원씩 전달} 10억원 가운데 일부가 특정 마을에 수천만원씩 전달된 영수증도 남아 있습니다. 롯데가 민원을 막기 위해 지역 단체에 조용히 10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싱크:음성변조} {수퍼:A 씨/인근 마을 관계자/더 이상 다른 단체에서나 어디에서 롯데몰에 뭘 요구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돈을 받은 단체는 당시 만들어진지 반 년 정도된 기장읍사회단체협의회입니다. 이 단체가 롯데로부터 받은 10억원은 그 당시도 지금도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싱크:음성변조} {수퍼:B 씨/기장읍사회단체협의회 관계자/롯데에서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해서 법무사를 통해서 다 받도록 해서...차가 막히고 그런 고통을 우리가 감수하겠다 그런 뜻이었죠.} {수퍼:영상취재 정성욱} 롯데의 지역협력 계획서에는 해당 기금조성 내용이 없었습니다. {CG:} 롯데쇼핑은 4년 전 상황에 대한 확인이 현재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StandUp} {수퍼:정기형} 대기업 돈 10억원으로 만들어진 지역민은 알지도 못하는 단체의 조성과정과 운영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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