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오존! 때이른 무더위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날도 있었는데요. 오존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 높을 경우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야 합니다. 오늘은 이 오존에 대해 알아볼게요. 오존은 산소 원자 3개로 이루어진 기체인데요. 양면성을 띄고 있습니다. 상층의 오존은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주지만, 지표 근처의 오존은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주는 해로운 물질입니다. 이 후자의 오존이 우리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에 주로 함유된 일산화질소가 태양 빛을 받아 생성됩니다. 그래서 자외선이 강한 경우 과다 생성돼 인체에 자극을 줍니다. {수퍼:장은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이학박사/ Q. 오존은 어떻게 생성되나요?/A: (성층권보다 낮은) 대류권에서 강한 태양 광선 아래 자동차나 공장에서 발생한 질소산화물 및 휘발성 유기 화학 물질과 같은 대기 오염 물질과 광학 반응을 통해 생성된 오존은 고농도 존재 시 호흡기나 눈 등 인체에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오존의 연평균 농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은 더 높은 편인데요. 주로 초여름에 농도가 가장 높아 야외 활동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가 내려집니다. 눈과 코가 따갑고, 불안감과 두통이 생기면서 호흡도 빨라지는데요. 0.3ppm 이상인 경우에는 시력까지 약해질 수 있는데, 이때는 오존경보가 내려집니다. 오존은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 농도가 최고치에 달하기 때문에 이 시간을 피해야 하고요. 마스크를 써도 막을 수 없어서 가급적 야외 활동을 중단하는 게 좋습니다. 집 안에서는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오존 오염도는 매시간 인터넷 웹사이트 ′에어코리아′, 혹은 모바일 앱 ′우리동네 대기질′을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합니다. 오존 농도는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줄이기는 어렵겠죠?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유해 가스 사용을 줄이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20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