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점령한 해양 쓰레기

재생 0| 등록 2019.05.11

{앵커: 바닷속에 방치된 해양 쓰레기는 얼마나 될까요? 지난 3년동안 부산에서 수거된 쓰레기만 만톤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바…

{앵커: 바닷속에 방치된 해양 쓰레기는 얼마나 될까요? 지난 3년동안 부산에서 수거된 쓰레기만 만톤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바다속을 들어가 봤더니 온통 쓰레기 천지였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파제 앞에 모인 민간 잠수사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어두운 바닷속은 그야말로 쓰레기 천국입니다. 바닥에 버려진 어망부터 철판까지 끝없이 쓰레기를 건져올립니다. 밖에선 올라오는 쓰레기를 자루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한 쪽에선 크레인으로 대형 쓰레기를 건져냅니다. 보기만 해도 지저분한 쓰레기들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수거된 해양 쓰레기는 5톤에 달합니다. {StandUp} {황보 람} 1시간만에 바닷속에서 건져올린 쓰레기입니다. 이것도 일부에 불과한데, 보시면 폐타이어부터 왜 바닷속에 있는지 알 수조차 없는 각종 쓰레기들이 넘쳐납니다. {인터뷰:} {김종규/한국해양구조협회 특수구조대 잠수팀장/′′바다 밑에 찌꺼기도 많이 있고, 엄청 많이 썩어있어요. 냄새도 나고...′′} 이처럼 방치된 해양 쓰레기는 지난 3년동안 부산에서만 9천 5백톤 가량이 수거됐습니다. 아직도 해양 쓰레기가 넘쳐나는 상황, 어민들의 조업활동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명호/부산 남부민어촌계장/′′어창에 있는 고기가 오염돼서 기름 냄새가 엄청 많이 납니다. 적폐물이 수십년동안 쌓여왔기 때문에 파면 팔수록 쓰레기가 더 나옵니다.′′} 해경 등 민관이 합동으로 5월 10일 바다 식목일을 맞아 바다 대청소에 나선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인석/부산해양경찰서 남항파출소장/′′바다 정화 활동을 위해서 민간구조협회와 민간 자원 봉사자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바다 정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양 쓰레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11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