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산업, 동남권 새 먹거리될까?

재생 0| 등록 2019.05.08

원자력발전소는 많은 사회적 논란을 낳습니다만 산업적 측면에서만 보면 분명 큰 시장입니다. 특히 원전건설, 운영 노하우가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많은 사회적 논란을 낳습니다만 산업적 측면에서만 보면 분명 큰 시장입니다. 특히 원전건설, 운영 노하우가 있는 동남권 입장에선 수백조원대로 예상되는 원전해체산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업운전 40년만에 폐로가 된 고리 1호기 원자력발전소, 이르면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해체가 본격화됩니다. 해체비용만 7천5백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030년까지 모두 12기의 국내원전이 수명을 다합니다. 향후 국내 해체시장 규모만 22조원이 넘습니다. 세계로 눈을 넓히면 무려 549조원에 이릅니다. 원전 건설, 운영업체가 많은 동남권 입장에선 당연히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인터뷰] [안석영 / 부산대 원전해체핵심기술연구센터장] "원전해체 관련 산업들이 태생적으로 부울경이 잘하는 그런 산업들이 많습니다. 중공업 기반, 화학 기반, 화공 기반 산업들이기 때문에.." 관건은 해체기술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인데 최근 부산과 울산이 공동유치한 원전해체연구소가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당연히 지역 상공계를 비롯한 산학연 중심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열의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기선 / 부산소재 원전 계측정비 업체 대표] "UAE 바라카 원전에 건설을 나갔던 것처럼 마찬가지로 해체시장도 국내에서 기술 축적을 한다면 (해외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는 2035년까지 세계 원전해체시장의 10%를 차지한다는게 정부 목표입니다. 원전해체산업이 동남권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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