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자금′′ 1천억대 외화 밀반출 적발

재생 0| 등록 2019.05.07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무려 천억원대의 외화를 해외로 밀반출하고 환차익을 챙긴 일당 8명이 구속됐습니다. 3년동안 수백차례에 걸…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무려 천억원대의 외화를 해외로 밀반출하고 환차익을 챙긴 일당 8명이 구속됐습니다. 3년동안 수백차례에 걸쳐 천억대를 밀반출해왔지만 세관은 이를 전혀 눈치재지 못했습니다. 세관 감시망에 어떤 헛점을 노렸는지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해공항 국제선 금속탐지기를 통과해 나가는 한 남성. 필리핀으로 가려던 이 50대 남성의 신발밑창을 경찰이 확인하자 외화 돈뭉치가 쏟아져 나옵니다. 여성용 보정속옷을 착용한 이 남성의 허벅지와 신체 곳곳에는 수억원에 달하는 외화 돈다발이 숨겨져 있습니다. 만 달러가 넘는 외화를 해외에 가지고 나갈 땐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야 하는데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종이 화폐는 공항 금속 탐지기에 적발되지 않는다는 헛점을 노렸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천억이 넘는 외화를 해외로 밀반출 해오다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터뷰] [김명상 / 경남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도박 자금 실제로는 필리핀 현지에서 거액의 도박 자금을 원화에서 페소화로 환전이 안됩니다. 환전에 쉬운 유로화와 달러로 환전해서 환치기 조직이 해외로 돈을 가져나간 것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환율 차이로 얻은 차익만 19억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로 국내 총책 56살 A씨등 8명을 구속하고 운반책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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