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원위기′′ 보육원 권익위 조정으로 되살아날까

재생 0| 등록 2019.05.03

부산의 한 보육원이 국유지 위에 세워진 것이 뒤늦게 확인돼 12억원의 변상금 폭탄을 맞아 폐원 위기에 몰렸습니다. 국민권익위…

부산의 한 보육원이 국유지 위에 세워진 것이 뒤늦게 확인돼 12억원의 변상금 폭탄을 맞아 폐원 위기에 몰렸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보육원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보육원인 미애원입니다. 6.25 전쟁 직후 자리잡은 뒤 720명이 넘는 고아를 키워왔습니다. 미애원은 지난 2009년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공문 하나를 받습니다. 실태조사 결과 미애원부지가 공단 소유인 것이 밝혀졌다며 변상금을 내라는 것입니다. 이자까지 12억여원인데 국가지원금과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미애원은 돈을 낼 능력이 없는 상황,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변상금 감액과 국유지 무상사용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희수 / 미애원 이사장] "최초 부과한 금액인 4억원 정도를 부과해 주면 권익위원회나 계속 방문을 해서 최종합의로 금액이 좀 적어질 수 있도록..." 미애원은 부지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부지 문제로 10년 동안 건축허가가 나오지 않아 낡은 건물의 개보수가 힘들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이런 문제도 함께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한받던 원아배정과 직원채용 문제로 풀릴 것이 기대됩니다. 미애원과 철도시설공단은 다음달 30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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