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인구 급감 막을 특단 대책 요구, 현실은?
재생 0회 | 등록 2019.05.02[앵커] 지난 한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 주우진 기자 연결됐습니다. 지난 주, 경남 창원…
[앵커] 지난 한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 주우진 기자 연결됐습니다. 지난 주, 경남 창원시가 인구 대책과 관련해 유관기관에게 보낸 공문이 도마 위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이죠? [기자] 네, 이달 초 경남도정을 통해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담당 공무원들에게 인구 급감을 막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지난 2011년 109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경남 창원의 인구가 어느새 105만 붕괴 위기에 있다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을 한 것인데요. 이러한 호소와는 다소 동떨어져보이는 대책이 공문에 담기면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도대체 어떤 내용이 담겼길래 현장의 반응이 썩 좋지 않은건가요? [기자] 네 지난 월요일에 창원시가 유관기관 50곳에 공문을 보냈는데요, 공무원 창원시 주소갖기 운동, 즉 창원 소재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주소를 창원시로 좀 이전해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공문에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담겼는데요, 창원시에서 근무하는 전체 공무원이 한 5천2백여명쯤 되는데 이 가운데 280여명의 주소가 창원 이외 지역으로 돼 있다면서 이들이 창원시로 전입할 수 있게 유관기관의 소속 부서장이 권유를 좀 해달라고 돼 있습니다. 창원대학교 등 대학 기숙사생들과 기업체 직원, 군부대 장교, 부사관 등도 대상자로 거론해놨습니다. 읍면동 직원들이 출장을 가서 현장 전입창구를 운영하겠다는 추진 내용도 있습니다. 이 공문을 받아든 공무원들의 반응을 들어보니까 진부하고도 1차원적인 대책 아니냐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타지에서 창원으로 출퇴근하고 있는 한 공무원에게 생각을 물어봤는데요. 집 문제나 육아 문제 때문에 창원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정은 고려없이 공무원이니까 주소지를 옮겨달라고 하는 것 같아서 불합리하다고 느꼈다면서 성토했습니다. 혹시 주소지를 옮기면 어떤 혜택이 있는 거냐고 창원시에 물어봤더니, 아직 구체적인 혜택까지는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올해 안으로 방안들을 찾겠다고 답했는데요, 창원시는 단기 대책의 일환 정도로만 생각해달라고 했지만 공문을 본 유관기관 공무원들의 기분은 썩 유쾌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앵커] 창원시와 관련된 얘기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안상수 전 창원시장이 오는 11일에 창원 사보이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창원시장 재임시절에 있었던 많은 일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그동안 묵혔던 자료들을 모아 정치철학과 비전을 담은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출판기념회를 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총선이 1년도 채 안남은 시점에서, 정치철학과 그동안의 활동사항들을 소개하겠다고 하니까 벌써부터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 활동 재개로 봐야 되는 것 아니냐는 건데요. 안상수 전 시장이 퇴임 이후 경남 마산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렸는데, 최근까지도 굉장히 많은 민원인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지역에서 건재하고, 인지도도 상당하기 때문에 재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게 지역 정가의 생각인데요, 안 시장의 측근에게 출판기념회를 여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니까, 정치 재개라고까지 할 수 없고 지역민들과의 어떤 소통 차원으로 봐달라면서 확대 해석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앵커] 안상수 전 시장의 본인 생각이 어떻든 주변에서는 안 전 시장의 활동을 상당히 경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남도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복귀한 이후 국비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남도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취임 이후 역사상 가장 많은 국비 5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해보다 무려 4천7백억 이상 늘어난 5조 41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었는데요. 세간에서는 경남도가 신청한 국비는 당연하고 신청하지 않은 것까지 알아서 챙겨준 것 아니냐나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김경수 지사 구속 이후, 경남도 공무원들이 가장 걱정했던 게 국비 확보 문제이기도 했는데요. 복귀 이후 경남 현안을 빠르게 수습하고 있는 김 지사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김지사는 월간전략회의에서 ′′5월이 국비 확보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시기이다′′, ′′각 부처의 예산요구서가 기재부에 제출되는데 각 부처 예산요구서에 경남도 국비 확보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된 사업으로 2조 2천억원, 민생경제 긴급지원 관련 4조 5천억원의 정부 추경 예산안이 제출돼 있다면서 이 돈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지시했습니다. 사실 지난해 놀라운 국비 확보 성과에도 김지사의 법정구속으로 경남도민들에게 제대로 홍보되지 않았고 또 성과가 제대로 각인되지도 않았는데요. 이번에 또 한번 국비 확보액 최대치를 갱신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앵커] 네 경남의 경제 상황에 대해 우려하는 도민들이 많은데, 좋은 소식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주우진 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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