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낀 대출사기단..청년 실업자 사회초년생 울렸다

재생 0| 등록 2019.04.16

급전이 필요한 청년 실업자와 사회초년생을 울린 대출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조폭까지 낀 이 사기단은 10억원 상당을 부…

급전이 필요한 청년 실업자와 사회초년생을 울린 대출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조폭까지 낀 이 사기단은 10억원 상당을 부당 대출해주고 수억대의 수수료를 챙기는 사이 속아 넘어간 청년실업자들은 빚을 떠안게 된 건 물론이고 공범으로 처벌까지 받게 됐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의 한 바이크 판매업체. 이 업체 운영자는 대출사기단의 조직원으로 현수막과 SNS를 통해 20대 사회초년생들에게 접근했습니다. 급전이 필요한 대학생이나 알바생, 청년 실업자들에게 명의를 빌려주면 대출을 받게해주겠다며 대출사기에 가담하게 했습니다. 이들은 은행의 대출 조건을 맞추기 위해 이렇게 재직증명서 등 서류를 위조하기까지 했습니다. 또 위조된 서류에 적힌 회사 번호를 착신전환하고 사기단이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은행] "재직하고 계신건지요? ooo님께서 근무하시는지요?" [대출사기단] "오늘 쉬는날인데요" / (근무하시는건 맞으신지요?) /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대출 심사를 통과했고 61차례에 걸쳐 10억원을 대출받아 수수료 명목으로 모두 2억 5천만원을 챙겼습니다. 그러나 은행의 대출 심사, 승인 과정에서 전혀 걸러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태진 /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팀장] "대출에 필요한 신청 서류를 모두 위조해서 제출했기 때문에 은행측에서는 달리 전화로 확인하는 방법 이외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대출 사기단이 잘된다는 소문에 조폭까지 연루돼 있었고 명의를 빌려준 사람들 상당수가 사기단이 갚지않은 대출금을 고스란히 빚으로 떠안게 됐습니다. 경찰은 대출사기단과 조직폭력배 등 7명을 구속하고 서류를 위조한 1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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