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우리나라 출생아수가 30만명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수치가 얼마나 충격적인 것인지 살펴보면은요, 1970년 출생아수가 백만명을 넘었었는데, 2002년에는 50만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제 곧 30만명선이 붕괴되는 것을 지켜보게 될것이라고 합니다. 국가소멸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라는 곳에서 부산에 사는 19살에서 39살까지 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40%가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결혼하더라도 애는 낳지않겠다는 대답이 37%를 차지했습니다. 결혼하지 않고 애 낳지 않겠다라는 청년층을 비난해야 할까요? 출산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예상하신것 처럼 양육비나 교육비같은 경제적 부담이 가장 많았습니다. 자식을 낳으면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싶은 부모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겠지만 제대로 된 일자리 구하기 힘든 요즘, 나도 힘들고 자식도 힘들어질 것 같으니 낳지 않는 것이지요. 애를 낳아서 키우고, 교육시키고, 일자리를 주는데 우리 사회가 함께하지 않으면 지역 소멸, 국가 소멸의 위기도 우리 사회가 감당해야 할 짐으로 올수밖에 없습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08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