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정점식 당선인..삶도 극명한 대조

재생 0| 등록 2019.04.04

이번 선거로 당선된 정의당 여영국,한국당 정점식의원은 살아온 인생도 소속정당만큼이나 극명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여영국 의원은…

이번 선거로 당선된 정의당 여영국,한국당 정점식의원은 살아온 인생도 소속정당만큼이나 극명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여영국 의원은 롤로코스터 선거전처럼 인생스토리도 굴곡이 많았고, 리틀 황교안으로 불렸던 정점식 의원은 엘리트 검사를 거쳐 국회로 입성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원 성산의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막판 뒤집기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개표 99%, 9회말 투아웃에 기사회생의 역전극으로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를 지켰습니다. 여 의원은 자동차 부품공장의 용접공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노동자 출신으로 노동전문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노동운동을 하면서 고 노회찬 의원과 인연을 맺었고, 재선 경남도의원으로 진보 정치계를 지켜왔습니다. 도의원시절, 당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진주의료원 폐원과 무상급식 폐지에 맞서 민심을 대변했고,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영국 / 창원 성산 정의당 국회의원] "도민들의 창원시민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부단히 애를 써 왔습니다. 이러한 민생 정치를 국회로 가져가서 민생 개혁을 하는데 선봉이 되겠습니다." 반면 통영·고성은 자유한국당 정점식 의원이 시종일관 큰 표차로 당선됐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거셌던 민주 바람을 잠재우고 보수 텃밭을 지켰습니다. 정 의원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공안검사 출신입니다. 황교안 당 대표가 법무부 장관시절, 오른팔로 불리며 통진당 해산을 주도했던 검찰내에서 황대표와 매우 닮은 길을 걸어 왔습니다. 황교안 당 대표의 다크호스로 지역에 깜짝 등장하면서 불과 석달 만에 금배지를 달았습니다. 통영에 밀려 고성 출신 의원이 없었던 지역에서, 고성 출신으로 고향의 압도적인 표에 힘입어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정점식 / 통영·고성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제가 약속한 공약 성실하게 실천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경제를 살려달라는 여러분들의 염원을 반드시 이루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보선 결과 창원 성산은 진보정치 1번지, 통영·고성은 보수 텃밭임을 다시한번 입증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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