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한진가, 2세 경영체제에서 수난
재생 0회 | 등록 2019.04.02[앵커] 한 주간의 지역경제계 소식을 되짚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먼저 지역 조선업계…
[앵커] 한 주간의 지역경제계 소식을 되짚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먼저 지역 조선업계 얘기부터 나눠볼까요? 지난주 부산과 경남을 대표하는 두 조선사의 수장이 모두 바뀌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인 29일 한진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모두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모두 바꿨습니다. 두 회사 모두 산업은행 관리체제에 있는데, 전격적인 교체는 아니고 이미 예정돼있던 수장 교체였습니다. 한진중공업 대표에는 이병모 전 STX조선해양 대표가, 대우조선해양 대표에는 옥포조선소장을 맡고 있던 이성근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앵커] 두 회사 모두 경영권이 크게 변화되는 시점이라서 새 수장들의 어깨도 무거울텐데요, 두 대표가 공통점이 좀 있다면서요? [기자] 네, 두 대표 모두 57년생 동갑내기에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동문입니다. 게다가 대우조선해양에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함께 임원을 맡았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대우조선 부사장까지 역임한 이병모 대표는 이후 대한조선 대표, STX조선 사장을 거치면서 조선업 구조조정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40년간 대우조선에서만 근무한 이성근 대표 역시 2015년부터 이어진 경영 정상화 기간 동안 조선소장을 맡아 현장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앵커] 한 마디로 조선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조선통′′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다른 산업에 비해 세대교체가 더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더라구요? [기자] 네, 그런 얘기가 있긴 합니다. 얼마전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산은 관리체제 기업들의 수장에는 미래지향적 사고를 지닌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기존업계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이 발탁되지 않을까하는 관측도 나왔는데 실제 그렇진 않았습니다. 때문에 수혈을 통한 인재 육성이 원활치 못한 조선업의 현실이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오긴 했습니다. 그래도 이들이 업계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인데다 회사를 이끈 경험도 많다는 점에서 두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그런데 한진중공업의 경우 조남호 회장이 경영권을 완전히 잃어버린 점이 더 상징적이라 볼 수 있겠죠? [기자] 물론입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한진중공업의 조 회장 개인 보유주식 전량을 소각해버렸죠. 그렇게 되면서 한진중공업은 사실상 한진가문과 완전히 결별하게 됐습니다. 한진중공업홀딩스에 대한 조 회장의 지배력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그룹 근간인 한진중공업이 떨어져 나가면서 사실상 한진중공업 그룹 해체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앵커] 그러고보니까 지난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도 대한항공 이사 연임에 실패하면서 대주주로서 굴욕을 맛봐야했는데, 한진가문 형제들이 줄줄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범 한진그룹 기업들은 창업주 조중훈 회장 작고 이후 2세들이 경영을 맡으며 서서히 위기가 시작됐습니다. 한진가 형제들은 상속 문제를 놓고 소송전까지 벌이면서 오히려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건 다들 아실텐데요, 그 형제들 가운데 장남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가족들의 갑질문제로 사회적 지탄을 받다가 결국 경영권까지 위협받게 됐죠. 둘째가 한진중공업그룹 조남호 회장인데 앞에서 말씀드린것처럼 한진중공업 경영권을 완전히 잃어버렸구요, 셋째인 고 조수호 회장의 한진해운은 국내 1위, 세계 7위 해운사였는데, 이미 2년전 파산해버리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한진가 2세 가운데 유일하게 넷째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만이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이사직을 잃게 되자 오너리스크가 없어졌다며 오히려 주가가 올랐다는 소식도 나오던데, 한진가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참 안타까우면서도 씁쓸하군요. 마지막으로 지역 부동산 소식 짤막하게 나눠볼까요?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이 시작됐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주 올들어 처음으로 부산에서 아파트 분양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메이저브랜드 건설사는 아니고 지역건설사가 첫 테잎을 끊었는데요, 아시다시피 현재 부산경남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침체기를 맞아서 미분양 물량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올해 분양을 계획중인 건설사들 대다수가 시장상황을 살피며 섣불리 덤벼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첫 분양 성적에 더 관심이 쏠리는데요, 다만 올해 지역 분양 경기를 제대로 가늠해보려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브랜드 아파트′′들의 분양 성적을 지켜봐야 한다는게 전문가들 얘기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경제초점, 김건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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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0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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