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전 공공기관들에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일부 공공기관은 취업준비 과정부터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대학을 졸업하고 부산 이전 금융공기업인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취업에 성공한 이은지 씨,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취업 성공 노하우는 바로 캠코가 진행한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 참여경험입니다. [인터뷰] [이은지 / 2017년 한국자산관리공사 입사] ＂취업하고자 하는 업종에 대해서 잘 알고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우리 공사 또한 그 부분을 애정있게 바라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은지 씨가 참여한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 BUFF는 3년전 시작됐습니다. 금융계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대학생들을 위해 캠코와 부산은행이 함께 마련한 일종의 산학협력프로젝트입니다. 6개월 남짓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그 성과는 상당했습니다. 참가대학생의 절반 가량이 희망기업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이런 성과가 소문나면서 올해 일부 학교에선 8대 1의 참가 경쟁율까지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한동민 / 부경대학교 학생] ＂금융권 취업역량을 직접적으로 기를 수 있는 경험을 해준다는 점들이 학생들한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문창용 /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지역 청년층의 취업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한국남부발전도 지난해부터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직접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발전산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활동들로 이뤄져 있어서 관련업계 취업에 도움이 기대됩니다. 지역인재 일자리 마련에 도움을 주는 이전 공공기관들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3. 31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