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독립운동의 역사 관광자원으로 승화

재생 0| 등록 2019.03.25

경남 지역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밀양이, 애국과 항일을 테마로 한 관광문화 시설로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일제 …

경남 지역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밀양이, 애국과 항일을 테마로 한 관광문화 시설로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역사의 현장들을 잊지 않고 문화상품으로 승화시킨겁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손에 쥔 학생들과 시민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영남 최대규모였던 밀양 3.13 만세시위 재현행사에 2천여명이 모였습니다.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100년 전 그 길을 걸으며 역사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박일호 / 경남 밀양시장] "우리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게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밀양시가 항일 정신을 문화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의열기념관입니다. 밀양 출신의 대표적인 독립투사 김원봉 장군의 생가 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항일투쟁의 역사를 담은 기념관인데요, 매달 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몽경 / 경남 밀양시 가곡동] "차 대절해서 오는 사람들도 있고, 구경하러 (사람들이) 수시로 와요, 모두 다 곳곳에서 독립운동가들이 열심히 했기 때문에 나라가 있는거고..." 의열기념관 앞 하천 산책로는 만세운동의 변천사를 벽화로 꾸며놨습니다. 밀양시는 앞으로 이 일대에 더 많은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손차숙 / 경남 밀양시 행정국장] "(의열기념관에) 저희들이 담고 싶은 것을 다 못 담았습니다. 그래서 의열기념공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의열체험관과 윤세주 열사의 생가를 복원하는 것들이 의열기념공원에 포함돼 있습니다." 부산 남구도 이기대공원 일본군 포진지 동굴의 개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항일 역사와 유적지, 일제 잔재를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삼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3.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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