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일 남자 골프단, 새로운 희망을 쓰다

재생 0| 등록 2019.03.20

낙동강변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던 소녀가 국가대표를 꿈꾸고 무관의 프로가 국내최고에 오르는 소설같은 이야기 들어보셨습니까? 바로…

낙동강변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던 소녀가 국가대표를 꿈꾸고 무관의 프로가 국내최고에 오르는 소설같은 이야기 들어보셨습니까? 바로 부산 유일의 남자 골프선수단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인데 올해 활약이 더 기대가 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쾌하게 드라이버를 휘두르는 박아름 선수. 어릴적, 형편이 어려워 연습장 대신 낙동강변에서 채를 휘둘렀고 프로에게 제대로 훈련 한번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중3이던 지난해,국내 최고 송암배에서 우승하면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아름 / 골프선수(학산여고,2018년 송암배 골프대회 우승)] "올해는 국가대표가 목표고 국가대표가 된 후에 프로가 되는게 목표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선수를 후원하는 곳은 부산 유일의 남성골프단인 우성종합건설 골프단 프로들을 지원하면서 사회공헌으로 학생선수들까지 육성하고 있습니다. 선수단 성적 역시 무관의 최민철 선수가 프로 8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승 2회,준우승 2회로 빼어납니다 [인터뷰] [엄재웅 / 프로 골퍼(2018 휴온스 프로암대회 우승)] "후원을 받음으로써 경비 등 부담을 덜고 더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경기력이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동 전지훈련 등 선수단이 똘똘 뭉쳐 올해도 최고의 성적을 노립니다. [인터뷰] [정한식 / 우성종합건설 대표] "창단원년인 지난해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 오픈 우승을 비롯해 우승 2회, 준우승 2회 등 괄목할 성적을 거뒀습니다. 올해도 작년의 기세를 이어받아 모든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척박한 지역의 골프 토양위에서 선수들의 노력과 선수단의 지원이 합쳐져 소설같은 성장, 영화같은 성공을 일궈내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3.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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