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재생 0| 등록 2019.03.19

공공기관들이 지역 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눈에 띄게 나타난 성과가 바로 지역 인재 채용입니다. 그런데 같은 생활권임에도 부산,…

공공기관들이 지역 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눈에 띄게 나타난 성과가 바로 지역 인재 채용입니다. 그런데 같은 생활권임에도 부산,경남,울산 지역민들은 서로 다른 지역의 공공기관 채용에서는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 출신의 부산대생 변종수 씨, 고향인 진주 혁신도시에 있는 공기업 취업을 원하지만 지역 인재 채용우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현재 혁신도시특별법상 경남지역 대학을 나와야하는데, 부산지역 대학을 다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변종수 /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진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고, 많은 시간을 진주에서 보냈는데도 내가 진주의 지역인재가 아니라고 판정이 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이 의아스럽습니다." 지난해 각 지역별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율입니다. 부산이 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울산은 평균 수준, 경남은 20%에 그쳤습니다. 부산지역 졸업생 수도 많고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인재가 많기 때문으로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분석합니다. 하지만 부산,경남,울산을 구별하는 인재 채용의 벽을 허물어야 채용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 전망합니다. [인터뷰] [채준석 /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사팀] "아무래도 저희가 채용할 수 있는 인재풀이 넓어지는 부분이 있다보니 (나을 것 같습니다.)" 실제 주민들간 교류가 활발한 동일 생활권역인만큼 지역 인재 채용 우대제도 취지에도 부합합니다. 정부도 지역 인재 채용범위를 광역화하도록 각 지자체간 합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수 / 국토교통부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권역별) 광역화 방향이 맞다고 보고 그 방향으로 저희가 계속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 채용범위 광역화는 시도지사들간 협의로 가능한만큼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3.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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