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신공항 논란이 국회 본회의장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해공항 확장이냐 새로운 관문공항이냐를 놓고 국토부에서 조정이 안될 경우 총리실이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송원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정부질의에 나선 부산의 박재호의원은 김해공항 확장으로는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수없다며 대책을 물었습니다. 이낙연총리는 국토부와 부울경 신공항 검증단이 합의에 실패할 경우 총리실이 나서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재호의원/국회의원(민주당,부산 남구을)] ＂김해신공항 확장문제도 국무조정실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국토부와 부울경검증단) 양쪽이 모두 수용가능한 조정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만약에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구공항처럼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이 조정을 맡을 의향이 있습니다.＂ 총리실이 조정에 적극 나선다는 것은 일단 김해공항 확장안이 가진 문제점은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대구의 주호영의원이 나서서 영남권 5개시도가 합의한 김해공항 확장안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따졌습니다. [인터뷰] [주호영 / 국회의원(한국당,대구 수성구을)] ＂김해신공항 확장이라는 정부의 정책 변동이 없는 것이죠.＂ [이낙연 / 국무총리] ＂네,종합적으로 고려하겠습니다.＂ 동남권신공항에 대한 영남권의 지역갈등이 다시 불거진 셈입니다. 한편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는 국회에 보낸 서면답변을 통해 김해공항 확장안을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정호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25일 열립니다. 국회 청문회장에서 동남권신공항을 놓고 또 한번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서울에서 KNN 송원재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3. 19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