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논문 표절′ 문제 심각성 부각

재생 0| 등록 2019.03.14

논문 표절 논란 등으로 교수들로부터 사퇴를 종용받아온 김성수 인제대학교 총장이 취임 두달만에 결국 사퇴했습니다. 총장낙마를 …

논문 표절 논란 등으로 교수들로부터 사퇴를 종용받아온 김성수 인제대학교 총장이 취임 두달만에 결국 사퇴했습니다. 총장낙마를 불러온 논문표절의 실태와 심각성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 민낯을 드러내게 됐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취임초부터 논문 표절 논란 등으로 교수들로부터 사퇴를 종용받아온 김성수 총장이 결국 사퇴했습니다. 선출 87일, 공식 취임 58일 만에 총장직에서 물러난 김 전 총장은 지난해 총장에 선출된뒤 계속된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고영남 / 인제대학교 교수평의회 의장(법학과 교수)] "결격사유가 심각한 총장 후보를 재단 이사회가 많은 제보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재단 이사회와 재단 관계자들이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평의회는 복제수준의 논문 표절로 연구비를 부당하게 받아왔다며 성명서를 내고 도덕성 문제를 줄곧 제기해왔습니다. 지난달엔 저자 끼워넣기, 논문 짜깁기 의혹이 추가로 나왔고 김 총장이 발표한 논문 12건 가운데 10편이 연구윤리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홍장표 / 인제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비와 관련해서 연구비 횡령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사실 문제시 되면 학교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제대 측은 차기 총장 임용때까지 최용선 교학부 총장을 직무대행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제대 뿐 아니라 논문 표절 논란은 곳곳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서울대에서도 교수의 논문 표절 논란이 이어지고 있고 광주교대 총장 후보, 한체대 총장 당선인도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영남 / 인제대학교 교수평의회 의장(법학과 교수)] "하지만 (논문 표절)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사회에서 극복하고 넘어가야 한다, 과거의 관행문제로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논문 표절에 대한 문제인식이 높아지면서 대학가의 논문 표절 의혹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3.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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