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철도시설 재배치, 기대와 우려

재생 0| 등록 2019.03.11

부산에 있는 대형 철도시설 4곳을 몽땅 재배치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부산역부터 경부선, KTX까지 모든게 바뀔 예정인데 재…

부산에 있는 대형 철도시설 4곳을 몽땅 재배치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부산역부터 경부선, KTX까지 모든게 바뀔 예정인데 재원마련이 현실적인 걸림돌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08년 이후 부산역이 부산철도의 중심에 서는 사이 부산진역은 폐쇄됐고 부전역은 기능이 축소됐습니다. 경부선을 따라 흐르는 철로와 물류는 도시의 흐름을 끊으며 발전의 걸림돌로 지목돼왔습니다. 이렇게 부산전역에 산재된 철도시설물을 재배치해서 수송의 효율도 높이고 갇혀있던 지역도 개발하려는 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철도시설 재배치의 틀은 크게 4가지입니다. 부산역은 KTX와 SRT 전용역으로 바꿔 하루 99회운행을 129차례로 늘립니다. 부전역은 일반열차 전용역으로 삼아 하루 97회 운행을 150회로 늘립니다. 부산진역의 컨테이너 야드는 폐쇄한뒤 신항으로 옮깁니다. 경부선 냉정~범일구간 5.6km은 철거하고 기존 가야선 구간에 통합시킵니다 [인터뷰] [박진석 / 부산시 물류정책관] "통합관리 및 효율적인 환승체계 구축과 더불어 북항과 원도심을 공간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도심 단절과 원도심 낙후 해소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100년 이상 개발이 막혔던 지역에도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헌승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그렇게 되면 그동안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도심이 연결이 되고 낙후된 지역발전을 더욱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7천9백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전액 민자개발 수익금으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이어서 과연 지역민들을 위한 공익, 공공적 개발이 가능하겠냐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3.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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