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관광지 ′주차대란′ 오나?

재생 0| 등록 2019.03.11

대표적 관광지인 부산 중구 원도심 일대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차난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최근 공영주차장 부지 개발 계획이 추…

대표적 관광지인 부산 중구 원도심 일대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차난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최근 공영주차장 부지 개발 계획이 추진되면서 주차난이 더 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황보 람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입니다. 평일 낮인데도 주차장이 가득 차있고, 차량들은 쉴새없이 오갑니다. 이같은 주차난은 일대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이 곳은 중구 부평동의 한 골목입니다. 일대 주차공간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보시는 것처럼 골목 사방으로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가득 찼습니다. 부산시는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신설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구는 기존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을 다른 용도로 바꾸려고 합니다. 기존 공영주차장이 없어지는 만큼 주차난이 더 심각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구청은 새로운 시설 지하에 공영주차장 규모의 주차면을 확보하면 주차난은 없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인터뷰] [중구청 관계자] "지하로 주차장을 지으면 지금만큼 들어갈 수도 있고, 적게 들어갈 수도 있겠죠. 어떤 용도로 (시설이) 들어서느냐에 따라서 주차장 규모나 이런게 정해지겠죠." 일대 주차 공간에 대한 우려는 자갈치 공영주차장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 자갈치 공영주차장 사업자의 계약기간이 최근 만료되면서 주차장 부지가 속한 서구와 중구가 활용방안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구는 계속해서 주차장을 유지할 계획이지만, 서구는 친수공간 개발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승만/부산 서구의회의원] "지금 현재 우리 관문인 얼굴에 저런 철 구조물이 있으면서 보기도 싫을 뿐더러, 서구민이나 중구민에게 좋은 환경을 주고자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을 놓고 둘러싼 개발 계획 속에 정작 주차난을 호소하는 관광객들이 피해를 입진 않을지 우려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3. 11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