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유해화학물질 관리 비상

재생 0| 등록 2019.03.05

낙동강 유역인 부울경 지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량은 영산강 유역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낙동강유역환경…

낙동강 유역인 부울경 지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량은 영산강 유역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담당 인력이 턱없이 모자라 사실상 제대로 된 지도관리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대편으로 달리던 트럭 적재함에서 유해물질인 질산이 담긴 드럼통과 황산마그네슘 포대가 쏟아집니다. 트럭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질산통이 맞은편으로 쏟아진 것입니다. 질산은 물과 만나면 유독가스까지 발생합니다. 지난해 11월 부산의 한 폐수처리업체에서는 유독물질인 황화수소 가스가 누출돼 7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낙동강유역관리청 관할인 부울경 지역의 연간 유해화학물질 취급량은 6천 백만톤입니다. 영산강 유역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습니다. 부울경 지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2천 8백여곳 하지만 지도점검할 인력은 8명에 불과합니다. 한 명이 350개 업체를 담당하는 셈입니다. [인터뷰] [조정환 / 낙동강유역관리청 화학안전관리단장] "(연간) 점검율은 전체 사업장 대비 25% 정도 됩니다. 관할 업체가 많다보니까 지도점검을 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유해화학물질 관리점검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인력 충원 등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절실한 때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3.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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