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빚 갚으려고 30초만에 스마트폰 싹쓸이

재생 0| 등록 2019.02.28

도박빚을 갚기 위해 부산경남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만 골라훔쳐온 전문털이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범행을 …

도박빚을 갚기 위해 부산경남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만 골라훔쳐온 전문털이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범행을 끝내는데 불과 30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김해의 한 휴대전화 매장,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 2명이 망치로 강화유리를 부수고 매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27살 A씨 등 2명은 진열대에 있던 스마트폰 19대를 훔쳐 그대로 달아납니다. 또다른 1명은 차에서 망을 봅니다. A씨 일당이 매장에 침입해 범행을 끝내고 나가는데까지 불과 30초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매장 업주] "10여년동안 장사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죠.) 대비는 하지만 이렇게 과감하게 들어올지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산경남 휴대전화 매장 5곳에 침입해 스마트폰 35대, 2천 5백만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A씨는 인터넷 도박 빚 5천만원을 갚기 위해 B씨에게 범행을 제안했고, B씨는 교도소에서 알게된 C씨를 끌어들였습니다. [인터뷰] [김상일 / 김해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일반적으로 휴대전화 매장에 스마트폰이 다 깔려있기 때문에 바로 다 쓸어 담은거죠. 자기들은 대포폰과 대포차를 사용하다보니까 아무래도 검거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화내용과 통화내역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어플을 사용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1명의 행방을 뒤쫓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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