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고령 운전자 사고, 대책은?

재생 0| 등록 2019.02.26

어제(25) 고속도로에서 70대 할머니가 거북이 주행을 하다 사망사고까지 유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고령운전자 사…

어제(25) 고속도로에서 70대 할머니가 거북이 주행을 하다 사망사고까지 유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고령운전자 사고가 잇따르면서 면허증 반납제도와 같은 대책이 나오곤 있지만 실효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저로 남아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시속 30km로 멈춰선 듯 가던 1톤 트럭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 받습니다. 이어진 2차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지만, 트럭 운전자 72살 A할머니는 경찰 신고도 하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떠났습니다. A할머니는 덜컹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어두워 사고난 줄 모르고 그냥 갔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에서는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병원안으로 돌진했습니다. 가속폐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일어난 사고입니다. [하윤석/신경과 전문의] "노인층들의 인지능력 저하의 원인 중 하나가 뇌혈관질환, 신경계열의 노화인데요. 거리감, 속도감 등의 인지능력이 아무래도 청장년층에 비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고령운전자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난해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65세이상 면허증 반납제도를 시작했고 4천명이 면허증을 반납했습니다. 경남은 오는 6월부터 진주시가 면허증 반납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황준승/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교수] "농어촌 지역처럼 대중교통 수단이 발달하지 못한 곳에서는 면허증 반납제도의 실효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확보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 뿐만 아니라 농어촌 지역 고령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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