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민간 여객기(B737) 초도 정비 착수식

재생 0| 등록 2019.02.26

[앵커] 한주간 지역 경제계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흔히 위스키 하…

[앵커] 한주간 지역 경제계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흔히 위스키 하면 스코틀랜드를 떠올리지만, 앞으론 우리도 위스키 종주국에 이름을 올릴 전망입니다. 향토 주류업체가 부산에 직접 증류소를 지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구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타이완 수도 타이페이 북동쪽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이란′′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 업체 카발란의 증류소가 있는 곳인데요, 위스키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시음도 할 수 있는데, 연간 백만명이 찾는 타이완 관광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위스키 강대국인 일본의 산토리 증류소 투어에도 전세계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국내 2위 위스키 업체로 성장한 향토 주류업체 골든블루도, 위스키 증류소 건립에 나섰습니다. 원액을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원액을 만드는 국내 첫 시도입니다. 5년전 전담팀을 꾸린 골든블루는,스코틀랜드에서 원주를 가져와 국내 환경에 맞는 위스키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군의 유력한 장소를 증류소 후보지로 검토중입니다. 오거돈 시장에도 제안이 된 상태인데,타이완이나 일본처럼 증류소를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내년쯤 증류소 착공에 들어가면 2천 24년쯤 위스키 종주국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부산지역 근로자 임금이 전국 평균의 88%로 16개 시도 가운데 12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대신 중소 하청업체 비중이 높은 구조적 취약성 때문인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기자] 네,그렇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지난해 지역 상용근로자의 임금을 분석했습니다. 1인당 월 임금총액은 3백22만원으로,전년보다 5.1% 증가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맞물려,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옮겨간 숫자가 가장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임금 상승률은 높아졌지만,부산의 임금수준은 여전히 전국 평균에 못미쳤습니다. 전국 평균 임금은 363만원인데, 부산은 88.7% 수준에 그쳤습니다. 16개 시도 가운데 부산은 12위에 그쳤고, 3백39만원을 기록한 경남도 9위에 머물렀습니다. 전국 1위인 울산과 비교하면,1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입니다. 대기업 대신 하청업체 비중이 높은 구조적 취약성 때문입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563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부산과 함께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서울의 711만원과는 큰 격차를 보여,금융공기업 이전이 금융산업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리는데는 기대 이하란 평가입니다. [앵커] 국내서도 민간 항공정비 사업이 본격 출범했습니다.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경남 사천에서 처음으로 여객기 정비에 나섬에 따라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하네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국내서도 민간 항공기 정비가 가능해짐에 따라,그동안 외국에서 정비를 받아오던 불편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시간과 경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비행 운항 효율성이 높아져 승객 불편도 덜게 됐습니다. 항공사들은 그동안 국내에 항공기 유지보수업체인,MRO 전문업체가 없어 연간 약 1조원의 정비물량을 해외에 의존해 왔습니다. 그런데 한국항공서비스란 회사가 경남 사천에서,제주항공 여객기를 처음으로 맞아들여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항공정비 분야는 2천26년까지 2만여개 새 일자리와 5조4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한공서비스는 최근 국토부와 민간항공사의 정비능력인증 심사를 통과 했습니다. 오는 7월에는 미국 연방항공청의 정비능력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항공정비 사업은 비용의 60%가 인건비로 지출될 정도로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분야입니다. 앞으로 부품과 엔진 정비까지 노하우가 쌓인다면,민항기뿐만 아니라 군용기 정비까지도 분야를 확대해 나갈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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