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 방폐장 논의 시급

재생 0| 등록 2019.02.26

최근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가 지자체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방폐장 논의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작 시급…

최근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가 지자체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방폐장 논의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작 시급한 안전문제는 외면한채 센터 유치에만 열을 올린다는 지적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리원전의 사용후 핵연료 등 고준위방폐물은 포화상태입니다. 지난해 국감자료에 따르면 고리 1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는 86%, 고리 3,4호기 역시 90% 이상 포화상태입니다. 정부는 고리원전의 임시저장시설 용량을 2015년 6천494다발에서 지난해 말 8천115다발까지 부산시와 협의 없이 늘려 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고준위방폐물 처리 시설 논의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2016년 국회에서 제출된 고준위방폐물 부지선정과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여전히 계류중입니다. 저준위인 경주 방폐장 부지 선정에 20년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고준위방폐장 논의는 이미 많이 늦었습니다. [인터뷰] [정수희 / 에너지정의행동 선임활동가] "고준위핵폐기물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가 작년 5월부터 11월까지 활동을 했고 보고서가 나왔는데, 그 보고서도 아직 공개되지 않는 상황이에요.재검토를 위한 논의의 첫번째 단계는 그 보고서부터 공개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의회는 방폐장 논의 과정을 서둘러 진행할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에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윤 /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장] "관련 법안이 조속히 제정되어서 보다 우리 부산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원전과 폐기물 문제가 원전 지역만이 아닌 국가적인 문제임을 감안해 국민적인 논의로 끌어갈 것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26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