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로자 임금 전국 평균 88%선...전국 12위

재생 0| 등록 2019.02.20

부산지역 근로자 임금이 전국 평균의 88%로 16개 시도 가운데 12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대신 중소 하청업체 비…

부산지역 근로자 임금이 전국 평균의 88%로 16개 시도 가운데 12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대신 중소 하청업체 비중이 높은 구조적 취약성 때문인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해보입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상공회의소가 지난해 지역 상용근로자의 임금을 분석했습니다. 1인당 월 임금총액은 3백22만원으로,전년보다 5.1% 증가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맞물려,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옮겨간 숫자가 가장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임금 상승률은 높아졌지만, 부산의 임금수준은 여전히 전국 평균에 못미쳤습니다. 전국 평균 임금은 363만원인데, 부산은 88.7% 수준에 그쳤습니다. 16개 시도 가운데 부산은 12위에 그쳤고, 3백39만원을 기록한 경남도 9위에 머물렀습니다. 전국 1위인 울산과 비교하면,1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입니다. 대기업 대신 하청업체 비중이 높은 구조적 취약성 때문입니다. [인터뷰]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본부장] "부산에 주력 업종인 조선이나 자동차 부품이 대표적인데 하청 납품 생산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 같은 건 사실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기업 임금을 올릴 수 있는 구조가 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요."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563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부산과 함께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서울의 711만원과는 큰 격차를 보여, 금융공기업 이전이 금융산업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리는데는 기대 이하란 평가입니다. KNN 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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