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도 의사 시키려′ 시험 문제 유출 의대교수 해임

재생 0| 등록 2019.02.20

부산의 한 의대교수가 자신이 일하는 대학 편입학 시험 문제를 빼돌렸다 결국 해임됐습니다. 자신의 아들도 대를 이어 의사를 시…

부산의 한 의대교수가 자신이 일하는 대학 편입학 시험 문제를 빼돌렸다 결국 해임됐습니다. 자신의 아들도 대를 이어 의사를 시키겠다는 비뚤어진 욕심때문이었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 부산 고신대 의대교수 A씨는 의대 편입학 면접문제를 빼돌렸습니다. 의대 편입에 지원한 아들을 위해서였습니다. A교수는 평소 알던 사무직원으로부터 몰래 문제와 모범답안을 전달받았고, A교수의 아들은 이를 외워 면접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출제과정에서 한때 포함됐던 오답까지 줄줄이 외워 면접을 보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결국 면접관들이 수사를 의뢰하면서 범행은 들통났습니다. A교수는 대를 이어 아들도 의사를 만들겠다는 욕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측은 이달초 A교수를 해임하고 문제를 빼돌린 교직원도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당초 이들은 벌금 5백만원에 약식기소됐는데 부산지법 서부지원이 정식 재판에 넘기면서 사건 전모가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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