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경남,′스마트공장′보급 앞장

재생 0| 등록 2019.02.19

[앵커] 한 주간 지역경제계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남북협력시대를 …

[앵커] 한 주간 지역경제계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남북협력시대를 맞아 북한의 도로와 항만 등 인프라 개발에 자금을 제공할 북한개발은행의 부산 설립이 추진됩니다. 이렇게 되면 북한개발과 관련된 자금과 인력은 물론,해외 금융기관까지 자연스럽게 부산에 모여들 것으로 기대된다구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지난 13일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오거돈 시장이 획기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이른바 ′′북한개발은행′′의 부산 설립입니다. 북한 개방에 맞춰 도로와 항만 등 기초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안정적인 자금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겁니다. 우리 정부가 주도하지만,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형태입니다. 북한개발 자금과 인력은 물론,글로벌 금융기관이 부산으로 모여들 기회입니다. 부산 금융중심지 10년을 맞아,지난 15일 발전방안을 찾는 토론회에서도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먼저 부산시는 민관협력기구로,금융중심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제금융진흥원의 7월 출범을 제안했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핀테크나 블록체인 기술을 위한 환경 조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금융당국도,규제 샌드박스를 마련하는 등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부산시는 현재 6%에 불과한 지역내 금융산업 비중을 10년내 10% 확대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앵커] 한진중공업이 자본잠식의 원인이 됐던 필리핀 수빅조선소 보증 채무에서 벗어나는 협상을 타결짓고 경영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죠? [기자] 네,그렇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4일,자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채권은행들과 채무조정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어제(18일)부터는 산업은행 등 국내 채권단과도 출자전환에 관한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중입니다. 필리핀 채권은행들과 협상을 통해 한진중공업은,사실상 ′′수빅조선소 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점에서, 산업은행과의 출자전환 논의도 가속화 될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은행으로부터 빌린 수빅조선소의 4억1천만달러의 빚에 대해 한진중공업이 연대보증한 책임을 없애주고, 대신에 현지 은행이 한진중공업 주식을 취득하기로 합의를 것입니다. 한진중공업은 이번주내 자본잠식 해소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국내 채권단에 출자전환 결의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한진중공업은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수빅 조선소의 보증 책임에서 벗어난데 이어,2천16년 자율협약 체결 당시 산은 등으로 부터 지원받은 2천5백억원 상당의 부담이 출자전환으로 해소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이자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업계에서도 한진중공업이 ′′클린 컴퍼니′′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부산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자율협약 체결이후 군함 등 특수선 수주로,모두 27척,1조2천억원 상당의 물량을 확보하는 등 향후 3년간 먹거리가 해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방산물량은 국가계약이어서,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는 것이 업계의 진단입니다. [앵커] 스마트공장은 경남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제조업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도입은 하면서도 활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스마트공장은 IT, 즉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를 공정에 결합한 형태를 말합니다. 흔히 떠올리는 무인자동화 공장과는 개념이 다릅니다. 경남은 중소기업청이 50%, 경남도가 20%, 기업이 30%를 부담해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만 370곳의 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했습니다. 올해는 5백개 이상 도입을 늘리고,천명 이상 전문인력도 양상할 계획입니다. 앞다퉈 스마트공장 도입을 하고는 있지만,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낯설고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43개 지역기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습니다. 미래에 대한 투자,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도입했다는 업체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관심도와 인지도에 비해 활용도와 성과에 대해선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스마트공장의 핵심이 데이터구축인데,업무가 늘어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데다,이를 지도할 전문인력도 부족하다는 겁니다. 지역의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해 롤모델을 만들고, 기업의 활용능력을 키우려는 노력이 시급해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19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