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대규모 미달, 학교살리기에 안간힘

재생 0| 등록 2019.02.17

불경기에다 최근 현장실습학생이 숨지는 사고까지 겹치면서 올해 직업계 고등학교의 신입생 모집이 대규모 미달사태를 빚었습니다. …

불경기에다 최근 현장실습학생이 숨지는 사고까지 겹치면서 올해 직업계 고등학교의 신입생 모집이 대규모 미달사태를 빚었습니다. 학교와 교육청은 다양한 정책으로 직업계고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에스프레소 추출과 라떼 아트는 물론 서빙까지! 바리스타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는 이들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입니다. 기업과의 연계로 고3부터 취업이 가능해 매년 정원보다 60명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왔습니다. [이혜민/2학년] "아무래도 호텔리어라는 직업이 스펙보다는 경력을 중요시해서 남들보다 빨리 조금 더 실무를 배우고자 해서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십여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는 신입생 지원이 미달됐는데, 직업계고의 지원 미달사태는 이 학교만의 일이 아닙니다. 올해 부산경남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60% 가량에서 신입생 지원이 미달돼 역대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불황으로 취업에 대한 불안감에 일반고 선호가 늘어난데다, 실습생 사망사고 여파로 기업에서도 고용을 꺼리는 겁니다. 이에따라 일선학교는 실무에 집중한 과는 늘리고 그렇지 않은 과는 줄이는 등 자체 혁신에 나섰습니다. [백덕희/경남관광고등학교 교장] "관광인재를 육성하는 학교니까 학생들이 선호하는 제과제빵학과 그리고 관광호텔과를 늘리는 재구조화를 할 예정입니다." 교육청도 직업계고를 살리기 위한 대책반을 꾸렸습니다. [정선희/경남교육청 장학사]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력의 변화를 파악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대책반에) 외부 산업체 관계자도 위원으로 위촉하였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오는 하반기부터 직업계고 실습생들을 뽑는 기업에 세제혜택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KNN 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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