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겨울, 효자상품도 달라져

재생 0| 등록 2019.02.14

올 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에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날씨에 가장 민감한 유통가에서는 효자…

올 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에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날씨에 가장 민감한 유통가에서는 효자상품의 순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겨울 부산의 경우 평균 기온이 5.2도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3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평년 보다도 0.6도 높은 따뜻한 겨울입니다. 때문에 겨울 유통가의 주력 상품인 방한용품은 매출이 급락했습니다. 올 겨울 한 백화점의 경우 롱 패딩 판매가 지난해 6% 신장률에서 0.2%로 떨어졌습니다. 대신 최악의 공기질을 보이면서 고객들의 관심은 미세먼지 관련 상품으로 옮겨갔습니다. [인터뷰] [전숙희 / 부산 다대동] "세탁을 하면 미세먼지가 베란다에 많이 붙어 있어서 털어도 찝찝하고 해서 의류 건조기를 하나 구입해볼까 싶어서 나왔습니다." 이 백화점은 공기청정기 매출이 200% 넘게, 건조기는 180%가까이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백화점 매출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국 / 백화점 전자매장 매니저] "작년에는 보통 3,4월쯤 되어야지 공기 청정기 찾는 분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겨울철에 미세먼지 상태가 계속 안좋다 보니까 꾸준히 찾는 분들이 많았고 실제로 구매도 많이 해 가셨어요." 이같은 대형가전 인기가 지속되면서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가전매장이 백화점에 문을 열기도 했습니다. 따뜻해진 겨울과 미세먼지의 공격 탓에 겨울철 소비 패턴도 급격히 변해가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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