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김경수지사 1심선고 30일로 1주일 연기

재생 0| 등록 2019.02.14

[앵커]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 창원스튜디오에 구형모 경남보도국장 연결됐습니다. 내일(25)로 예정됐던 김경수 경…

[앵커]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 창원스튜디오에 구형모 경남보도국장 연결됐습니다. 내일(25)로 예정됐던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선고공판이 갑자기 한주 연기됐습니다. 늦춰진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제 갑자기 법원이 내일로 예정된 김지사의 1심 선고공판일을 30일로 한주 늦췄습니다. 포털사이트 댓글 순위 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의 재판도 함께 연기됐습니다. 드루킹 김씨 등 일당에 대한 선고가 오전에 먼저 이뤄지고, 김 지사에 대한 선고는 오후2시에 진행됩니다. 현재로선 선고가 연기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쟁점이 많고 다투는 내용도 많은 사건인 만큼 이에 대한 정리에 시간이 걸리는 것 아니겠냐 이런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렇게 복잡한 사건에서는 쟁점 정리에 시간이 더 필요해 연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중대한 사정 변경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특별히 재판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 생겨서 연기한건 아니라는 분석이군요. 그렇지만 김지사 일주일 더 초초한 시간을 보내야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요즘 허성무 창원시장도 자신이 임명한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의 막말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구요? [기자] 막말 논란을 불러일으킨 허환구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의 공개사과에도 허이사장에 대한 사퇴요구가 쉽게 가라앉지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허이사장은 이달초 취임식 대신 간부들과 간담회를 하는 공개석상에서 마산 사람아 ′′꼴통′′이다고 하는 비하발언으로 지역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또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봐줬다′′ ,"경남 FC 구단이 꼴찌만 하지않으면 되는데 2등을 했다" 와 같은 상식이하의 막말로 경찰측의 공식항의를 받는등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허이사장은 막말논란에 대해 공개사과는 했지만, 직은 내놓지 않았는데요. 문제는 허이사장이 이미 적폐여서 개혁을 추진하기엔 맞지않다고 하는 사퇴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때문에 허이사장의 임명권자인 허성무 창원시장이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는데요. 허이사장이 자신의 선거를 도왔던 측근이기에 허시장은 공직자의 언행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하는 선에서 마무리되길 원했지만, 허이사장의 사퇴압력이 커지면서 곤혹스러운 입장입니다. 허시장이 측근인사를 감싸는 모양새보다는, 과감한 결단으로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화제를 창원성산구 보선으로 돌려보겠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때 경남에 뿌리를 내리는 데 성공한 민주당이 이번 보선에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또다른 악재까지 등장해 고민이 커지고 있다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선 권민호 딜레마라고 할 정도로 고민이 깊습니다. 같은당 우상호 국회의원이 보선을 정의당에 양보하자는 발언이 나오는가 하면 또다른 악재도 겹쳤기 때문인데요. 이른바 현산 70억 뇌물 사건이 바로 그것입니다. 권후보가 거제시장시절인 2013년 현대산업개발로부터 70억원 상당의 사회공헌약속을 받고 입찰참여제한 처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줄여준 일을 일컸습니다. 후보양보란 당내악재로 어떻게든 지지율을 끌어올려야할 권민호 후보로선 곤혹스러운 일인데요. 권후보측은 이미 무혐의 처분난 사안을 선거를 앞두고 거론하는 저의가 의심된다며 강력반발하고 있지만, 어쨌든 검찰의 소환조사가 이번주로 예정돼있어서 후보 확정이전에 검찰의 혐의를 벗을수 있을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권민호 예비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되더라도 진보진영 후보단일화 과정이 또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되더라도 진보진영인 정의당 여영국후보와 민중당 손석형 후보와의 진보진영 단일화라는 또하나의 산과 직면하게돼 민주당의 고민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진보진영은 이같은 복잡한 과정이 남은 반면 보수후보인 강기윤 한국당 후보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형국이어서, 여당이 진보 야당과 후보단일화는 맞지 않다며 단일화가 무산되기를 내심 바라며 어부지리를 기대하는 형국입니다. [앵커] 창원성산 선거가 복잡한 양상으로 가고 있군요.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이 당최고위원 도전의사를 밝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박완수 의원은 요즘 KNN 시사토크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중인데요. 지역정가소식을 다루는 코너에서 박의원의 최고위원 도전문제가 제기되자 박의원은 도전할 뜻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한번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완수 국회의원 / 한국당,창원의창] "당지도부 선출에 최고위원으로 한번 나가볼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유한국당내 부산경남의원들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박의원의 최고위원 도전은 의미 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난해 거제통영고성의 기초단체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는데, 올해 첫 회의를 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월요일 고성군청에서 거제통영고성의 단체장과 공무원등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협의회 첫 정기회의를 열었습니다. 한시간여 짧은 회의였지만 3개시군이 공통 직면한 ′′고용산업위기지역 연장과 TF팀 구성」등 7개 안건을 채택했습니다. 상생을 주제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창을 열었다 볼수 있는 새로운 시도인데요. 아직까진 서로 민감한 주제는 피하고 있지만 1회성 행사가 아닌 진정한 새로운 행정 모델로 성장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낳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구국장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14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